완도군 생일도
* 날 짜 : 2017년 3월 15일(수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서성항 - 생일초등학교 - 백운산 - 모정 전망데크 - 당숲 - 생일초등학교 - 서성항
* 산행시간 : 4시간 00분(운행시간 2시간 47분 + 휴식시간 1시간 13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20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12:10 서성항
12:53 - 13:47 헬기장(너럭바위)
13:48 학서암 갈림길(학서암 0.3km·백운봉 1.2km)
14:03 학서암 갈림길(학서암 0.4km)
14:25 - 14:35 백운산 백운봉(482.6m)
14:54 - 15:00 모정 전망데크
15:38 - 15:41 생일섬길 고갯마루(유서리 - 봉선리)
16:10 서성항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분홍나루 고바우전망대
주작산과 덕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 듯
가우도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약산당목대합실,
고금대교와 약산연도교를 지나 약산도라고도 부르는 조약도에서 완농페리호를 타고 생일도로(11:40)
완농페리호
돌아본 조약도(약산도)
가야 할 생일도
생일도
당목항에서 30분 만에 도착한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 서성항대합실,
백운산 등산로가 있는 생일면사무소와 생일초등학교 쪽으로(12:10)
생일도(生日島)는 완도(莞島)에서 동쪽으로 21.6km 떨어져 있고,
북쪽으로 평일도(平日島)와 금당도(金塘島)와 인접해 있으며,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태어난 아기와 같다 하여,
날 생(生)과 날 일(日)자를 빌려 생일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생일면사무소와 생일초등학교가 보이고
생일초등학교
생일면사무소와 생일초등학교에서 얼마 안 가 2차선 도로에서 벗어나 포장임도로
생일둘레길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포장임도에서 벗어나 학서암과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학서암 1.4km·백운봉 2.0km를 가리키고(12:27)
5분 남짓 갔을까,
학서암으로 이어지는 포장임도를 가로질러 오르고
노루귀
헬기장 아래 너럭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이미 때가 지났지만 더 늦기 전에(12:53 - 13:47)
헬기장 바로 위 삼거리,
학서암으로 내려갔다 다른 길로 해서 다시 올라가도 되지만,
학서암은 들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로,
학서암 0.3km·백운봉 1.2km를 가리키고(13:48)
춘란이 많이 눈에 띄고
산자고라던가?
또 다른 학서암 갈림길,
아까 학서암으로 내려섰더라면 이리로 올라왔을 테고(14:03)
학서암이 내려다보이고
백운봉이 들어오고
생일도에선 가장 높은 백운산 백운봉(白雲山 白雲峰),
완도군에서도 상황봉(64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라던가?
사방이 탁 트여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백운산은 투명산 또는 신비의 산으로 불리는데,
2008년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 방영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두 봉우리가 마치 한 개의 산처럼 앞산 속으로 능선의 윤곽이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이 신비한 광경은 북동쪽에 있는 평일도에서 백운산을 바라보면 투명산이 보이며,
해질녘에 더욱 또렷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14:25 - 14:35, 482.6m)
지나온 산줄기를 돌아보고
끄트머리에 용출봉(351.6m)이 보이고
희미한 갈림길로 해서 용출봉은 가지 않기로,
모정 전망데크 아래로 지나는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14:52)
모정 전망데크,
다시 한 번 의논하지만 시간이 빠듯하여 용출봉은 가지 않기로(14:54 - 15:00)
모정 전망데크에서 1분 남짓 지났을까,
용출봉 아래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지만,
빠듯한 시간으로 인해 용출봉은 포기하고 곧장 서성항으로 내려가기로(15:01)
포장임도를 따라 2분쯤 내려갔을까,
유서리와 봉선리로 가는 길이 나뉘는 삼거리인데,
거의 다 학서암 아래로 해서 유서리 서성항으로 이어지는 지름길로 가지만,
봉선리로 이어지는 걸로 가다 산줄기를 따라가는 희미한 길로 들어서기로,
무중력이랑 바람과같이랑 셋이서(15:03)
유서리로 이어지는 포장임도
1분 정도 갔을까,
봉선리로 내려가는 포장임도에서 벗어나 바로 가는 비포장임도로,
얼마 가지 않아 슬며시 희미한 산길이 이어받지만(15:04)
비포장임도가 사라지자마자 청미래덩굴이 성가시게 하는 희미한 산길로 바뀌고
멧돼지 놀이터?
유서리와 봉선리를 잇는 생일섬길이 지나는 고갯마루,
1.0km라는 굴전리(봉선리)가 아닌 2.0km인 서성항(유서리)으로,
이제부턴 희미한 길이 아닌 넓고 뚜렷한 길이라 훨씬 수월하고(15:38 - 15:41)
이건 왜 자빠졌는지?
아니 벌써 진달래가
산괘불주머니라던가?
당숲
당숲에 쳐진 금줄이 아니던가?
생일초등학교 부근에서 2차선 도로에 합류하여 서성항으로(15:58)
꼭 4시간 만에 다시 돌아온 서성항대합실,
조약도(약산도) 당목항으로 가는 완농페리호는 16시 40분에 출발한다니까,
아직도 무려 30분이나 남은 셈인가?(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