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분소에서 중봉과 천왕봉 올라 로타리대피소 거쳐 중산리로
* 날 짜 : 2017년 1월 18일(수요일)
* 날 씨 : 구름 많음
* 산 행 지 : 대원사 - 치밭목대피소 - 써리봉 - 중봉 - 천왕봉 - 로타리대피소 - 칼바위 - 중산리
* 산행거리 : 20.6km
* 산행시간 : 7시간 55분(운행시간 7시간 11분 + 휴식시간 44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8:35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유평주차장, 천왕봉 13.7km·대원사 2.0km)
08:53 대원교
09:05 대원사(천왕봉 11.7km·유평주차장 2.0km)
09:23 유평 삼거리(421m, 치밭목 6.2km·천왕봉 10.2km·대원사 1.5km·유평주차장 3.5km)
09:52 지리 07 - 04지점(아치형 나무다리, 688m)
09:57 한판골 최고의 폭포
10:06 지리 07 - 05지점(807m, 치밭목 4.2km·천왕봉 8.2km·유평 2.0km·대원사 3.5km)
10:23 한판재(980m, 치밭목대피소 3.6km·천왕봉 7.6km·유평 2.6km·대원사 4.1km)
10:40 앵골 일대 최고의 전망대
11:03 용수동 삼거리(치밭목대피소 1.8km·새재 3.0km·유평 4.4km·대원사 5.9km)
11:16 무제치기교
11:20 - 11:30 무제치기폭포
11:33 무제치기폭포 갈림길 이정표(천왕봉 5.1km·치밭목대피소 1.1km·대원사 6.8km)
11:36- 11:39 무제치기폭포 옆 전망대
11:41 무제치기폭포 위 나무다리(현수샘)
12:05 - 12:10 치밭목대피소(1425m, 천왕봉 4.0km·중봉 3.1km·새재 4.8km·대원사 7.8km)
12:34 - 12:37 지리 07 - 16지점(황금능선 갈림길, 천왕봉 3.0km·치밭목대피소 1.0km, 1623m)
13:02 - 13:13 써리봉(1688m, 천왕봉 2.2km·치밭목대피소 1.8km·대원사 9.5km)
13:53 - 13:57 중봉(1874.6m, 천왕봉 0.9km·치밭목대피소 3.1km·대원사 10.8km)
14:20 - 14:28 지리산 천왕봉(1915.4m, 대원사 11.7km·로타리대피소 2.1km·중산리 5.4km)
14:38 천왕샘(천왕봉 0.3km·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4:40 천왕샘고개
14:46 선바위(천왕봉 0.6km·법계사 1.4km·중산리 4.8km)
14:50 개선문(개천문, 천왕봉 0.8km·법계사 1.2km·중산리 4.6km)
15:00 사자바위(지리 05 - 08지점, 1531m)
15:08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15:14 법계사(천왕봉 2.0km·중산리 3.4km)
15:16 로타리대피소(1335m, 천왕봉 2.1km·중산리 3.3km·칼바위 2.0km·순두류 2.7km)
15:26 문창대 우량국
15:34 망바위(1177m, 법계사 1.0km·천왕봉 3.0km·중산리 2.4km)
15:52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중산리 1.3km·장터목 4.0km·천왕봉 4.1km·법계사 2.1km)
15:55 칼바위(830m)
16:02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중산리 0.7km·장터목 4.6km·법계사 2.7km·로타리 2.6km)
16:11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16:14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16:30 중산리 대형주차장(470m, 중산리탐방안내소 1.5km·법계교 1.7km·천왕봉 6.9km)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와 삼장탐방지원센터,
대원사를 지나 유평 삼거리에서 한판골과 앵골을 따라 치밭목대피소로 올라,
써리봉과 중봉을 거쳐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천왕봉을 찍고선,
로타리대피소와 칼바위를 거쳐 중산리로 내려가기로 하는데,
올해 들어선 처음으로 찾는 지리산이 아니던가?
전국적으로 유난히 눈이 귀하다는 올겨울,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지리산인데,
눈요깃거리 정도야 없을라고?
많으면 귀찮기도 하지만(08:35)
대원교에서부턴 지리산국립공원구역이라고
대원교(08:53)
대원사 일주문
대원사계곡
대원사(09;05)
유평마을
유평 삼거리에 자리 잡은 유평마을회관,
유평 삼거리에서 한판골과 장당골 상류인 앵골을 따라가기로 하고(09:23)
그전엔 이정표가 있었건만,
유평 탐방로란 걸 설치하면서 사라졌는데,
한시 바삐 다시 세웠으면 하는 바람이고
한판골로 흘러드는 지계곡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나무다리,
지리 07 - 04지점이기도 하고(09:52, 688m)
한판골 최고의 폭포,
아래가 아닌 위에서 보고선 지나치고(09:57)
한판골 상류에 걸친 나무다리,
지리 07 - 05지점이기도 하고(10:06, 807m)
치밭목능선에 자리 잡은 한판재,
삼장면 대포리로 내려서는 치밭목능선의 들머리이기도,
대원사 4.1km·유평 2.6km·치밭목대피소 3.6km·천왕봉 7.6km를 가리키고(10:23, 980m)
치밭목대피소 2.8km·대원사 4.9km를 가리키는데,
이제 앵골 최고의 전망대가 멀지 아니하고(10:38)
장당골 상류인 앵골 일대에선 최고의 전망대,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10:40)
앵골과 나란히 가기도 하면서
새재 삼거리라 부르기도 하는 용수동 삼거리,
치밭목대피소에서 내려서다 보면 유평마을과 새재마을로 길이 나뉘는 곳으로,
새재 3.0km·유평 4.4km·대원사 5.9km·치밭목대피소 1.8km를 가리키며,
한판재와 치밭목대피소의 딱 중간지점이기도 하고(11:03)
무제치기교를 건너자마자 앵골로 붙어 무제치기폭포로,
좀 더 가다 내려서는 것보다 빠르기도 하니까.(11:16)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무제치기폭포,
아무리 올겨울이 따뜻하다곤 하지만 얼지 않을 수야,
이래봬도 대한을 이틀 앞둔 한겨울이 아니던가?
다른 해에 비해선 덜 얼었긴 했지만,
이만하면 훌륭한 볼거리가 아니던가?(11:20 - 30)
무제치기폭포 갈림길 이정표,
대원사 6.8km·천왕봉 5.1km·치밭목대피소 1.1km를 가리키는데,
그전엔 무제치기폭포 0.1km란 것도 있었건만(11:33)
무제치기폭포 옆 전망대,
다시 한 번 눈요기를 하고 가기로(11:36 - 11:39)
바로 앞에선 비둘기봉이 내려다보고
치밭목능선 뒤엔 동부능선이 이어받고
치밭목대피소가 자리 잡은 잘록이가 보이고
무제치기폭포 위쪽에서 100m 남짓 되는 나무다리,
바로 옆의 현수샘은 얼지 않고 물이 졸졸 나오는데,
한겨울에 이래도 되는 건지?(11:41)
현수샘
치밭목대피소로 이어지는 나무계단,
새로 지은 화장실 건물이 보이기도
화장실과 발전기실
아직도 신축공사가 끝나지 않은 치밭목대피소,
아무래도 3월쯤에나 마무리가 될 듯한 느낌인데,
애당초엔 지난해 12월 말까지가 아니었던가?
나하곤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긴 하지만,
천왕봉 4.0km·중봉 3.1km·대원사 7.8km·새재 4.3km를 가리키고(12:05 - 12:10)
공고번호 : 지리산사무소 2016-36호
지리산국립공원 치밭목대피소 신축공사에 따른 시설폐쇄공고
1. 공사목적 : 노후시설 개선 및 탐방객 수용능력 확대
2. 폐쇄기간 : 2016. 9. 1 ~ 2016. 12. 31
※ 동절기 및 공사여건 등으로 인해 폐쇄기간이 연장될 수 있음.
3. 공사내용
- 기존 노후 대피소 철거 후 신축
- 대피소 1동, 취사장, 화장실 각 1동 신축
※ 대피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탐방객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산행계획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문의전화 :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055) 970 - 1000
웅석봉이 보이기도
황금능선 갈림길,
지리 07 - 16지점인 1623m봉에서 눈요기를 하고 가기로,
치밭목대피소 1.0km·천왕봉 3.0km를 가리키고(12:34 - 12:37, 1623m)
바로 앞에 보이는 지도상의 써리봉,
등산로는 저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살짝 돌아가는데,
로타리대피소 헬기장에서 보면 툭 튀어나와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로,
써리봉이란 이정표가 있는 건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이며,
써리봉 뒤에선 중봉이 어서 오라며 안달을 하는 듯,
지도상에는 1586.7m로 나오지만 실제론 1642 m라고
써리봉을 앞에다 두고 중봉과 하봉이 한눈에 보이고
전망대,
그냥 지나칠 수야?(12:43)
치밭목대피소와 비둘기봉이 보이고
천왕봉이 얼핏 보이는가 하면,
써리봉과 중봉은 가깝게 느껴지기도
써리봉을 앞에다 두고 중봉과 하봉이 한눈에 보이고
돌아본 지도상 써리봉인 1642m봉
써리봉이란 이정표가 서 있는 봉우리,
들쭉날쭉한 써리봉능선에선 가장 높고 멋진 전망대 노릇을 하는데,
1602m로 되어 있지만 실제론 1688m라고 하며,
치밭목대피소 1.8km·대원사 9.5km·천왕봉 2.2km를 가리키고(13:02 - 13:13, 1688m)
치밭목대피소와 비둘기봉이 한눈에 쏙이고
동부능선에 자리 잡은 산청 독바위와 새봉
지리태극 산줄기가 지나는 하봉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지리산을 대표하는 천왕봉과 중봉
구곡산으로 굽이치는 황금능선
중봉골 뒤엔 천왕 동릉과 세존봉능선이고
웅석봉이 희미하게나마 들어오고
지리 07 - 19지점 이정표,
치밭목대피소 2.6km·천왕봉 1.4km를 가리키고(13:33, 1741m)
이정표와는 바로 옆인데 왜 0.2km나 차이가 나는 걸까,
뒤에 설치한 이게 더 맞지 않을는지?
돌아본 써리봉
지리태극 산줄기가 지나는 동부능선 갈림길,
올봄에도 저길 지나갈 수 있을는지?(13:52)
써리봉에서부터 용을 쓰면서 올라선 중봉,
지리산에선 천왕봉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지만,
늘 붐비는 천왕봉과는 달리 찾는 이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인데,
이는 천왕봉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서가 아닐는지?
한참 낮은 노고단과 반야봉에 밀려 2인자 노릇하기도 버거운,
어찌보면 가련하고 처량한 신세라고나 할까?
치밭목대피소 3.1km·대원사 10.8km·천왕봉 0.9km를 가리키고(13:53 - 13:57)
비둘기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쏙 들어오고
천왕봉이 어서 오라며 안달이고
칠선계곡과 중봉샘 갈림길 부근의 지리 07 - 20지점,
그전에 동부능선 갈림길에 있던 걸 그대로 옮겼는데,
해발 1879m라면 중봉보다도 더 높은 게 아니던가?
한시 바삐 바로잡았으면 하는 바람이고(14:01)
천왕굴 갈림길에서 돌아본 중봉
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지난해 12월 20일에 이어 29일 만이요,
올해 들어 나완 첫 번째 만남이 아니던가?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에서 5시간 45분이 걸린 셈인데,
별스레 쉬지도 않고 제법 부지런히 걷는다고 했건만,
하기야 그 거리만도 13.7km에 이른다고 하질 않던가?
아무도 없는 천왕봉,
이 순간만은 나 홀로 차지요 내가 주인이라고나 할까,
대원사 10.7km·장터목대피소 1.7km·중산리 5.4km·로타리대피소 2.1km·법계사 2.0km요,
시외버스를 타야 하는 중산리 대형주차장까진 6.9km라던가?(14:20 - 14:28)
반야봉과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 주릉
天柱(천주),
하늘을 괴고 있다는 상상의 기둥이라던가?
日月臺(일월대),
일출과 일몰 및 월출과 월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던가?
칠선계곡이 눈 아래 보이고
깔딱고개로 내려서자 그때서야 천왕봉으로 둘이 올라가지만,
인증샷을 한다며 어찌 다시 올라갈 수야?
천왕봉 한두 번 온 건도 아닌데
살짝 얼어붙은 천왕샘,
명색이 한겨울이 아니던가?
중산리 5.1km·법계사 1.7km·천왕봉 0.3km를 가리키고(14:38)
심장안전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천왕샘고개(14:40)
선바위,
공식 지명은 아니지만,
중산리 4.8km·법계사 1.4km·천왕봉 0.6km를 가리키고(14:46)
개선문,
2013년 여름인가 개천문으로 바꾼다더니 아직도 그대로인데,
아예 없었던 걸로 한 걸까?
중산리 4.6km·법계사 1.2km·천왕봉 0.8km를 가리키고(14:50)
심장안전쉼터
지리 05 - 08지점,
산줄기를 따르는 법계사로의 갈림길이며,
바로 아랜 사자바위가 도사리고 있고(15:00, 1531m)
사자바위
마당바위 심장안전쉼터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문창대(15:08)
천왕 남릉의 뜀바위가 바로 앞이고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법계사,
중산리 4.8km·법계사 1.4km·천왕봉 0.6km를 가리키고(15:14)
겨울잠을 자고 있는 로타리대피소 샘터,
무슨 반달가슴곰이나 된다고?
한산한 로타리대피소,
아무런 볼일도 없기에 그냥 지나치기로,
천왕봉 2.1km · 중산리 3.3km · 칼바위 2.0km · 순두류 2.7km · 중산리 5.9km를 가리키고(15:16)
로타리대피소 헬기장
로타리대피소 헬기장에서 바라본 써리봉능선
문창대 우량국(15:26)
망바위,
천왕봉 3.0km · 중산리 2.4km · 법계사 1.0km를 가리키고(15:34)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
이제 중산리로 내려가는 것만 남은 셈인가?
천왕봉 4.1km·로타리대피소 2.0km·법계사 2.1km·
장터목대피소 4.0km·중산리 1.3km를 가리키고(850m, 15:52)
칼바위,
언제나 그 자리에 꼿꼿이(15:55, 830m)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16:02)
법계교와 중산리야영장,
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법계사 3.2km·로타리대피소 3.1km·순두류 3.0km라는데,
대형주차장인 시외버스정류장 1.9km는 쭉 도로를 따라갈 때의 거리이며,
두 번에 걸쳐 도로가 아닌 지름길로 가면 0.2km쯤 줄어든 1.7km이고(16:11, 637m)
소형주차장과 맞닿은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
대형주차장인 시외버스정류장은 1.7km 남짓 남았지만,
두 번에 걸쳐 지름길로 가면 0.2km쯤 줄어든 1.5km이고(16:14)
천왕봉에서 2시간 02분 만에 중산리 대형주차장으로 내려서는데,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에선 7시간 55분이 걸린 게 아니던가?
총 거리가 20.6km라니까 이만하면 좀은 빠른 편이 아닐는지?
밥이 아닌 떡과 과일을 가져 갖기에 시간을 벌었는지도,
올해 들어 지리산 산신령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고나 할까,
지리산 천왕봉,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열 번은 올라야 하지 않을는지?
백두대간 종주가 최우선 순위이긴 하지만,
천왕봉 또한 섭섭하지 않도록,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