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하는 백두대간(제7구간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
* 날 짜 : 2016년 12월 11일(일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진고개 - 노인봉 - 소황병산 - 매봉 - 동해전망대 - 곤신봉 - 선자령 - 새봉 - 대관령
* 산행거리 : 25.80km(대간거리 25.80km + 접근거리 0km)
* 진고개 - 3.85km - 노인봉 - 0.40km - 노인봉대피소 - 3.30km - 소황병산 - 1.50km
- 실개천 - 3.60km - 매봉 - 2.25km - 동해전망대 - 2.00km - 곤신봉 - 3.25km -
선자령 - 2.50km - 새봉 - 1.75km - KT중계소 - 1.40km - 대관령 = 25.80m
* 누적 대간거리 : 133.78km, 누적 접근거리 : 17.2km
* 산행시간 : 9시간 40분(운행시간 7시간 48분 + 휴식시간 1시간 52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43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03:35 진고개(960m)
04:49 노인봉 삼거리(1286m)
04:55 - 05:03 노인봉(1338.1m)
05:08 노인봉 삼거리(1286m)
05:10 노인봉무인관리대피소
06:13 - 06:25 소황병산(△ 연곡 26, 1328m)
06:59 산지습지 보호지역(실개천)
07:28 목초지대
07:38 - 08:11 아침
08:51 - 09:00 매봉(△ 연곡 320, 1173.4m)
09:05 - 09:08 1163m봉(짝퉁 매봉)
09:45 - 09:52 동해전망대(1140m)
10:27 - 10:30 곤신봉(1127m)
10:34 대공산성 갈림길
11:16 - 11:26 선자령(△ 도암 23, 1157.1m)
11:42 - 12:05 점심
12:28 - 12:32 새봉(1271m)
12:52 KT대관령중계소 뒤편 사거리(국사성황사 - 반정)
13:15 대관령(832m)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와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를 잇는 국도 제6호선이 지나는 진고개,
백두대간의 동대산(1433.5m)과 노인봉(1338.1m) 사이에 있는 고개로,
널찍한 주차장과 진고개정상휴게소 및 오대산국립공원 진고개탐방지원센터가 있으며,
비만 오면 땅이 질다고 해서 진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조선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한자식 지명인 이현(泥 진흙이, 峴 재현)으로 되어 있고,
또 고개가 길어서 긴고개라 부르다 진고개로 변했다고도,
제7구간은 진고개에서 노인봉 - 소황병산 - 매봉 - 곤신봉 - 선자령 - 새봉을 지나,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을 잇는 지방도 제456호선이 지나는 대관령으로 내려선다고,
진고개에서 대관령은 실제거리가 25.8km에 이르러 좀 멀긴 하지만,
노인봉과 소황병산을 빼고 나면 능선이 봉우리인 듯 봉우리가 능선인 듯,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축산의 대관령 삼양목장은 2,000만㎢에 그 길이가 8km로,
남한 전체면적의 1/5,000이요 여의도의 7.5배나 되어 동양에선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드넓은 풀밭 위에 세워진 49기의 풍력발전소는 높이가 60m요 날개가 80m나 되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면서 지루한 줄을 모르게 하는 훌륭한 눈요깃거리이며,
엊그제 내린 눈이 적당하게 쌓여 운치를 더해줄 듯?(03:35, 960m)
한동안 순하고 부드러운 밋밋한 길이 이어지고
꽤 기다란 나무계단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나무계단이 끝나자마자 안전쉼터가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은 쉴 정도로 힘들진 않기에 그냥 지나치기로,
돌을 깐 오르막길이 잠깐 나오다 또다시 밋밋한 길이 이어지고(04:05)
노인봉 2.6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1.5km를 가리키고(04:11)
오대 03 - 27지점,
노인봉(1338.1m)과는 200m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04;15, 1138m)
노인봉 2.1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2.0km를 가리키는데,
노인봉과 진고개의 거의 중간지점인 셈인가?(04:21)
노인봉 1.9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2.2km를 가리키고(04:24)
노인봉 1.7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2.4km를 가리키고(04:27)
노인봉 1.3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2.8km를 가리키고(04:32)
오대 03 - 22지점 이정표,
노인봉 0.6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3.5km를 가리키는데,
이제 노인봉과는 58m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04:43, 1280m)
오대 03 - 22지점인 노인봉 삼거리,
노인봉 0.2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3.9km · 화장실 0.1km · 소금강분소 10.0km를 가리키는데,
이제 노인봉과는 52m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노인봉으로 올라갔다 다시 노인봉 삼거리로 내려와야 하고(04:49, 1286m)
오대 03 - 20지점인 노인봉 정상 이정표,
소금강분소 10.2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4.1km를 가리키는데,
노인봉 정상은 50m 남짓 더 올라가야 하고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의 제7구간에선 가장 높은 노인봉(老人峰),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에 걸쳐 있으며,
노인봉이란 이름은 노인에게서 유래한다는데,
정상부가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으니,
그 모습이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고 하여 노인봉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착한 심마니가 정성껏 제사를 올리자 꿈에 노인이 나타나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노인봉은 오대산(1563.4m)과 황병산(1407.1m)의 중간쯤에 있는데,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소금강계곡은 1970년 11월 18일 대한민국 명승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매봉과 황병산, 동대산 등이 잘도 보이는 멋진 전망대라지만,
그래봤자 아직도 캄캄한 밤인데 그 무슨 소용이랴?(04:55 - 05:03, 1338.1m)
선함
미경
다시 돌아온 노인봉 삼거리,
화장실과 소금강 분소를 가리키는 쪽으로(05:08)
2015년 가을 리모델링한 새로운 모습의 노인봉무인관리대피소,
불암산 자락에서 노인봉산막을 운영하던 운파 성량수(65) 씨가 1986년부터 2006년까지 관리했다는데,
운파는 51살이던 2002년도에 18일(5.16 - 6.2) 만에 백두대간 단독 종주를 마쳤다고,
1991년 진고개를 지나는 도로가 포장되면서 노인봉으로의 길이 가까워져서 대피소의 역할을 잃었으며,
이후 무인대피소라는 이름으로 불가피하게 하산할 수 없는 산행객들에게 제공되었다고,
노인봉무인관리대피소 - 매봉 구간 8.4km는 출입금지지역으로 묶여 있지만,
백두대간 종주를 하자면 가야만 하는 걸 어떡하랴?
길만이라도 산꾼들에게 양보하면 안 되는 걸까?
백두대간 길은 화장실 앞으로 해서 이어지며,
소금강분소 9.9km · 노인봉 0.3km · 진고개탐방지원센터 4.0km를 가리키고(05:10)
출입금지라지만 가야만 하는 걸,
아니 간 듯이 살며시
얼마 안 가 어여쁜 목소리의 아가씨가 가지 말라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걸 어쩌랴?
산림유전자보호구역(05:27)
마치 맷돌이나 되는 것처럼 얹힌바위,
맷돌바위라고나 할까?
이제 소황병산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가 있고(06:09)
소황병산에 자리 잡은 백두대간 불법산행 통제초소,
아직도 어둠에 휩싸여 있을 뿐 아무도 없어 다행이랄까,
백두대간이 지나는 소황병산에서 황병지맥이 나뉘는데,
소황병산(1328m)에서 나뉜 황병지맥은 황병산(1407.1m), 용산(1028m),
두타산(2002년 박지산에서 바뀜, 1391.4m), 상원산(1421.4m)과 옥갑산봉(1302m)을 거쳐,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정선 아우라지에 이르는 약 53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이 산줄기는1,000m가 넘는 무명봉들이 연봉을 이루며 장쾌한 흐름을 보여준다고,
애당초 계획으론 소황병산에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 했지만,
아직도 어둠이 걷히질 않는 바람에 좀 더 가다 날이 새면 먹기로,
모두들 어찌나 잘도 가는지,
황병산(黃柄山)은 누른 자루처럼 기다랗게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요,
소황병산은 1.5km 남짓 떨어진 황병산과는 허리를 맞대고 있는데,
황병산보다 조금 낮기 때문에 소황병산이라 부른다고(06:13 - 06:25, 1328m)
오래된 표지판엔 소황병산 1430m라 되어 있지만,
그건 가야산 상왕봉의 높이가 아니던가?
황병산이 1407.1m라는데,
그보다 낮은 소황병산이 1430m라니?
소황병산은 1328m가 아니던가?
소황병산 삼각점(연곡)에는 1337m로 되어 있고
소황병산 백두대간 불법산행 통제초소에서 왼쪽으로 틀어 가다,
감시용 카메라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서 왼쪽의 산길로 들어서는데,
감시용 카메라가 있는 쪽으론 길이 없으니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06:29)
숲속으로 들어서서 10분 남짓 갔을까,
첫 번째 목책이 나오면서 좌우로 길이 나뉘는데,
어디로 가든 20분쯤 뒤 실개천이 흐르는 두 번째 목책에서 다시 만나지만,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난 길로 더 많이 다니는 듯,
여기서부턴 한동안 쏟아지는 듯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06:40)
실개천이 흐르는 두 번째 목책에서 아까 나뉜 길이 다시 만나는데,
산지습지 보호를 위한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라고,
습지가 아닌 길만 따라가는 것도 안 되는 걸까?(06:59)
여름이면 자그마한 폭포를 이루는 곳이라지만,
겨울이라 꽁꽁 얼어붙어 버린 걸 어쩌랴?
마침내 어둠이 걷히면서 희미하게나마 날이 새고
세 번째 목책이 양쪽으로 나오면서 또 출입금지 안내문이,
백두대간을 보전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07:02)
소떼들이 넘지 못하게 친 줄인 듯?
네 번째 목책을 넘자마자 삼양목장의 광활한 목초지대(牧草地帶)가 펼쳐지는데,
2,000만㎢에 그 길이가 8km로 여의도의 7.5배나 되며 동양에선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드넓은 풀밭 위에 세워진 53개의 풍력발전소는 높이가 60m요 날개가 80m나 되니,
이 또한 훌륭한 눈요깃거리가 아니던가?(07:28)
황병산이 보이고
황병산과 소황병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덕순
목초지대 소나무 아래에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
어찌나 포근한 날씨인지 장갑을 벗어도 손이 시리지도 않는데,
엄청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이라고 들었건만(07:38 - 08:11)
김수영
무슨 발자국일까?
산간계곡경보시설인 듯(08:21)
매봉 갈림길 조금 아래의 감시용 카메라,
카메라와 좀 떨어져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고(08:41)
진짜배기 매봉 갈림길,
산길이 아닌 널따란 길로 가면 가짜배기 매봉으로,
좀 더 빠르긴 하지만 그건 아니지 않을는지?(08:45)
매봉 갈림길에서 돌아본 황병산과 소황병산
출입금지지역이라 그런지 초라한 매봉(鷹峰) 정상,
누군가가 콘크리트 잔해에다 매직으로 매봉이라 쓴 게 정상석을 대신하는데,
그전엔 무슨 건물이 있었던 걸까?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와 연곡면 삼산리 및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경계지점이며,
그 옛날 미데기(해일을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가 이곳까지 올라왔을 때,
매 한 마리가 겨우 앉을 자리만 남기고 바닷물이 가득 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삼각점(연곡 320)이 자리 잡은 매봉은 진고개와 대관령의 중간쯤 되는 곳으로,
진고개는 12.45km요 대관령은 13.35km이고(08:51 - 09:00, 1173.4m)
매봉 삼각점(연곡 320)
산악풋내기,
선두대장을 맡은 젊은 산꾼이고
전문가,
참으로 열정이 대단한 산꾼이고
강민
광제대장
가짜배기이자 짝퉁 매봉 노릇을 하는 1163m봉,
이제부턴 노인봉무인관리대피소에서 시작한 출입금지지역에서 벗어나는데,
백두대간을 보전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공존할 순 과연 없으며,
길만이라도 산꾼들에게 양보할 순 없는 걸까?(09:05 - 09:08, 1163m)
산사람,
백두대간 종주가 세 번째라던가?
돌아본 매봉
이곳만은 자연에 양보합시다.
또 출입금지지역이라고?
여긴 아닌 것 같은데(09:22)
돌아본 소황병산과 매봉
(목초)는 우유와 고기입니다.
들어가지 마세요.
해발 1100m(09:34)
주문진이라던가?
동해전망대,
망망대해 일출장관 희망의 전망대,
눈요기를 아니 하고 그냥 지나갈 수야?(09:45 - 09:52, 1140m)
주문진이 내려다보이고
황병산과 소황병산이 한눈에 쏙이고
강원풍력발전단지 안내,
2002년 1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49기(높이 60m, 회전자 80m)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했다고(09:54)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촬영지,
바로는 삼양축산 대관령목장으로 내려가는 길이요,
곤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차량차단기가 있는 왼쪽으로(10:05)
곤신봉이 바로 코앞이고
완만한 고갯마루 같은 봉우리인 곤신봉(坤申峰),
산 아래 발해의 대조영이 쌓았다는 대공산성에서 바라볼 때 곤신방향(서남쪽)이라고 해서,
또는 강릉부사가 집무하는 동헌에서 볼 때 곤신방향에 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표지석에는 1131m라 되어 있지만 1127m로 나오는 지도가 더 많은 걸?(10:27 - 10:30, 1127m)
전문가와 후미대장을 맡은 석두거사,
둘 다 1대간 9정맥을 종주한 산꾼이고
대공산성 갈림길 이정표,
곤신봉 300m · 대공산성 1.0km · 선자령 2.2km · 보현사 3.4km를 가리키고(10:34)
돌아본 곤신봉
선자령 - 대관령 순환등산로 갈림길 이정표,
선자령 0.3km · 매봉 6.5km · 대관령 5.5km를 가리키며,
널따란 임도는 선자령을 거치지 않고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길이요,
선자령을 거쳐 대관령으로 가자면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든 선자령 100m 남짓 아래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11:07)
삼각점(도암 23)이 자리 잡은 선자령(仙子嶺),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려 눈꽃산행으로 이름난 곳이지만,
보시다시피 아직도 눈은 있는 둥 마는 둥이 아닌가?
그 유명한 똥바람이라곤 불지 않아 따뜻해서 좋긴 하지만,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란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
그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에는
영동과 영서지방을 오가는 나그네들은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고,
그전의 자그마한 선자령 표지석은 왜 없애버렸을까?
대광령 5.0km · 매봉 6.8km · 대관령(순환등산로) 5.8km를 가리키고(11:16 - 11:26, 1157.1m)
선자령 삼각점(도암 23)
그전의 자그마한 선자령 정상석은 사라졌고
아까 헤어졌던 대관령 순환등산로와 다시 만나 대관령으로,
선자령 0.1km · 대관령 4.9km를 가리키고(11:28)
제8구간에서 만날 능경봉이 반갑고
선자령 0.4km · 대관령 4.6km를 가리키고(11:31)
선자령 0.8km · 대관령 4.2km를 가리키고(11:37)
돌아본 선자령
꽤 널찍한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다음 구간에서 만날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을 바라보면서(11:42 - 12:05)
가까이 보이는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이제 대관령으로
선자령 1.4km · 대관령 3.6km를 가리키고(12:07)
선자령 1.8km · 대관령 3.2km를 가리키고(12:13)
새봉 갈림길 삼거리,
선자령 2.1km · 대관령(합류) 2.8km · 대관령 2.9km를 가리키며,
대관령(합류) 2.8km라는 건 새봉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요,
대관령 2.9km라는 왼쪽이 새봉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이 또한 새봉을 지나고 나면 다시 만나지만(12:20)
산불감시 카메라와 전망대가 자리 잡은 새봉 정상부,
새봉이란 표시는 그 어디에도 없지만,
선자령 2.5km · 대관령 2.5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봐선,
선자령과 대관령의 딱 중간지점이 아니던가?(12:28 - 12:32, 1171m)
새봉 전망대,
주문진과 강릉이 한눈에 들어오고
새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문진
새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
한국공항공사 강원항공무선표지소가 바로 코앞이고
아까의 새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헤어졌던 길과 다시 만나는,
새봉 아래의 또 하나의 새봉 갈림길 삼거리인 셈인데,
선자령 2.6km · 대관령 2.3km를 가리키고(12:36)
한국공항공사 강원항공무선표지소 갈림길,
선자령 3.2km · 대관령 1.8km · 무선표지소 0.1km를 가리키고(12:44)
선자령 3.4km · 대관령 1.6km를 가리키고(12:47)
KT대관령중계소 뒤편 사거리,
국사성황사와 반정으로 이어지는 대관령 옛길인 바우길이 나뉘는 곳으로,
신사임당(申師任堂)이 고개를 넘으며 지었다는 사친시(思親詩)의 배경이 된 곳이자,
수많은 보부상은 말할 것도 없고 강릉으로 부임하는 관리들이 넘나들던 고개라고,
국사성황사를 거쳐 대관령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국사성황사가 아닌 백두대간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기로,
선자령 3.7km · 대관령 1.3km · 국사성황사 0.2km · 반정 1.0km를 가리키고(12:52)
KT대관령중계소(12:54)
제3벙커 터(13:00)
공터 앞 이정표,
선자령 4.7km · 대관령 0.3km를 가리키며,
공터 쪽으로 해서 대관령으로 내려가는 게 맞긴 하지만,
그리론 길이 없는 걸 어쩌랴?(13:05)
그리로 왜 가는지?
결국은 돌아와야 하는 걸
대관령 이정표,
선자령 5.5km · 국사성황사 1.2km · 신재생에너지전시관 0.6km를 가리키며,
지방도 456호선을 따라 200m 가까이 올라간 고갯마루가 대관령 정상이고(13:10)
대관령 표지석 옆 이정표,
선자령 4.5km · 제왕산 3.0km를 가리키는데,
대관령에서 삽당령까지인 제8구간의 들머리이기도 하고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를 잇는 지방도 제456호선이 지나는 대관령,
진고개에서 시작한 제7구간의 날머리이자 제8구간의 들머리이기도 한데,
예전엔 대령(大嶺)으로 부르기도 하다가,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대관령(大關嶺)으로 되었다고 하는데,
또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데서도 유래했다고,
1975년 10월 24일 개통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기도 했지만,
2002년 11월 횡계와 강릉을 잇는 구간이 터널로 되면서,
지방도 제456호선이 지나게 되어 좀은 호젓하고 한산한 편이라고 하며,
제8구간은 대관령에서 능경봉 - 고루포기산 - 닭목령 - 화란봉 - 석두봉을 지나,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와 목계리를 잇는 국도 제35선이 지나는 삽당령으로 내려선다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쭉,
백두대간이 끝나는 그날까지!!!(13:15, 83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