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하는 백두대간(제6구간 구룡령에서 진고개까지)
* 날 짜 : 2016년 11월 27일(일요일)
* 날 씨 : 흐리고 간간이 눈발
* 산 행 지 : 구룡령 - 약수산 - 마늘봉 - 응복산 - 만월봉 - 신배령 - 두로봉 - 동대산 - 진고개
* 산행거리 : 23.50km(대간거리 23.50km + 접근거리 0km)
* 구룡령 - 1.38km - 약수산 - 2.03km - 아미봉 - 0.57km - 1261m봉 - 0.89km - 마늘봉 - 1.93km - 응복산 - 1.65km - 만월봉 - 2.30km - 신배령 - 4.20km - 두로봉 - 1.85km
- 신선목이 - 2.30km - 차돌백이 - 2.80km - 동대산 - 1.60km - 진고개 = 23.50km
* 누적 대간거리 : 107.98km, 누적 접근거리 : 17.2km
* 산행시간 : 10시간 29분(운행시간 8시간 27분 + 휴식시간 2시간 02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35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04:53 구룡령(1013m)
05:15 1218m봉
05:36 약수산(△ 연곡 315, 1306.2m)
06:18 - 06:23 아미봉(1280m)
06:36 1261m봉
06:57 마늘봉(△ 연곡 436, 1126.6m)
07:02 - 07:50 안부 공터(아침)
08:21 1281m봉
08:30 명개리 갈림길
08:37 - 08:43 응복산(△ 연곡 11, 1359.6m)
09:10 통마름 갈림길
09:11 - 09:14 만월봉(△ 연곡 434, 1280.9m)
09:50 - 10:02 신배령(1173m)
11:30 - 11:43 두로봉(△ 연곡 317, 1421.9m)
11:46 - 12:12 한강기맥 분기점
12:25 1383m봉(묵은 헬기장)
12:46 신선목이(1120m)
13:09 1261.8m봉(△ 연곡 449, 묵은 헬기장, 만월지맥 분기점)
13:29 - 13:32 차돌백이(1200m)
14:24 1421m봉(묵은 헬기장)
14:35 - 14:41 동대산(1433.5m)
15:22 진고개(960m)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를 잇는 국도 제56호선이 지나는 구룡령,
예전엔 구룡령이 아닌 장구목이라 부르던 곳이었다고 하며,
1874년 일본이 목재와 철강석 등을 수탈할 목적으로 개설한 비포장도로였으나,
1994년 확장 및 포장공사를 하여 국도 제56호선이 지나게 되었으며,
제6구간은 구룡령에서 약수산 - 마늘봉 - 응복산 - 만월봉 - 신배령 - 두로봉 - 동대산을 지나,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을 잇는 국도 제6호선이 지나는 진고개로 내려선다고,
마치 축복이라도 하듯 때맞추어 눈발까지 흩날리는 바람에 눈이 호강할 듯,
눈 덮인 길이 미끄러워 발품을 팔기엔 좀은 어렵고 힘도 더 들겠지만,
세상만사 그 모두가 다 좋을 수만은 없지 않을는지?
아니 어찌 다 좋기만을 바랄 수 있으랴?(04:53)
백두대간 구룡령 표지석 뒤로 해서 약수산으로,
가지 말라지만 가야만 하는 걸 어떡하랴?
쭉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만난 첫 번째 이정표,
구룡령 0.3km · 약수산 1.08km를 가리키는데,
구룡령과 약수산의 거리가 1.38km란 걸 알 수 있고(05:02)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1218m봉,
구룡령 0.3km · 약수산 1.08km를 가리키는데,
여태까지 쭉 오르막길이 이어지다 잠깐 내려서고 또 올라가기도 하면서 약수산으로(05:15)
청동으로 된 정상 표지판과 삼각점(연곡 315)이 자리 잡은 약수산,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에 걸쳐 있으며,
공간이 넓지 않아 빈약한 편이지만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면서,
가야 할 응복산과 두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
계방산과 갈전곡봉 및 설악산 일대까지도 들어온다는데,
그래봤자 아직도 캄캄한 밤인데 그 무슨 소용이랴?
약수산(藥水山) 은 부근에 약수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남쪽의 명개약수와 서쪽의 삼봉약수 또 북쪽엔 갈천약수가 있으며,
그리고 동쪽엔 불바라기약수가 있으니 사방에 약수가 있지 아니한가?(05:36, 1306.2m)
약수산에서 꽤 급한 내리막이 이어지다 만난 능선 이정표,
약수산 0.5km · 구룡령 1.88km· 응복산 4.83km를 가리키는데,
약수산과 응복산의 거리는 5.33km가 되는 셈인가?(05:51)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자그마한 안부 공터,
드러누운 이정표는 구룡령 2.38km · 응복산 4.33km · 진고개 19.62km를 가리키는데,
이렇게 되면 구룡령과 진고개의 거리는 22km가 되는 셈인가?
구룡령과 응복산의 거리는 6.71km이고,
대한민국의 이정표는 참고만 할 뿐 너무 믿지는 말았으면,
가는 곳마다 거리 표시가 다르게 된 게 엄청 많지 아니하던가?(05:57)
이게 뭡니까?
여기선 구룡령 2.16km · 응복산 3.85km를 가리키는데,
구룡령 2.16km는 2.86km의 잘못이 아닐는지?(06:09)
꽤 널따란 아미봉 삼거리,
미천골과 불바라기약수 갈림길이기도 하며,
구룡령 3.32km · 응복산 3.39km로 거의 중간쯤 되는 곳이고(06:18 - 06:23, 1280m)
1261m봉 이정표,
구룡령 3.98km · 약수산 2.6km · 진고개 18.02km · 응복산 2.73km를 가리키는데,
나아갈 동남쪽을 내려다보면 마치 마늘쪽처럼 생긴 낮은 구릉같은 봉우리가 마늘봉이라지만,
아직도 캄캄한 밤이요 날이 새기엔 한참이나 남은 걸 어떡하랴?(06:36)
마침내 어둠이 걷히면서 서서히 날이 새는 듯,
아직도 헤드랜턴을 끄기엔 이르긴 하지만(06:49)
낡은 쉼터와 삼각점(연곡 436)이 있는 마늘봉,
약수산 3.4km · 구룡령 4.78km · 응복산 1.93km를 가리키고(06:57, 1126.6m)
웬 이정표가 이리도 많은지,
하지만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또 찰칵(07:00)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이정표가 서 있는 널찍한 안부 공터,
남쪽인 오른쪽으로 200m 남짓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고 하며,
이제 어느 정도 어둠이 걷히고 날도 샜기에 아침을 먹고 가기로,
이미 때도 됐거니와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이만한 곳도 드물겠기에(07:02 - 07:50)
하동 사람들
증숙
선함
투투나인
산악풋내기2
김수영
나도 표지기 하날 보태고
은세, 은자, 덕순, 증숙, 경숙
올리브 부부
미경
돌아본 산줄기
안부에서부터 긴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선 1281m봉,
구룡령 6.02km · 응복산 0.69km를 가리키고(08:21)
지나온 산줄기
그 옆으로도 눈길을 돌리고
명개리 갈림길 삼거리,
구룡령 6.42km · 약수산 5.04km· 명개리 1.3km· 진고개 15.58km· 응복산 0.29km를 가리키는데,
통마름골을 거쳐 홍천군 내면 명개리로 이어진다고 하며,
명개리계곡은 오대산국립공원의 북쪽에 있는 청정계곡으로,
비로봉과 두로봉 및 호령봉 등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계방천을 이루고,
계방천은 내린천에 합류하여 소양강으로 흘러간다고(08:30)
청동으로 된 정상 표지판과 삼각점(연곡 11)이 자리 잡은 응복산(鷹伏山),
이정표는 구룡령 6.71km · 진고개 15.29km를 가리키며,
홍천군 내면과 양양군 현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매가 엎드린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응복산 또는 매복산이라 부르기도,
응복산은 사방으로 깊은 원시의 계곡을 품고 있는 오지(奧地) 중에서도 오지인데,
북쪽의 양양군 서면 미천리 미천골은 80리 계곡으로 알려져 있는 깊은 계곡이고,
남쪽의 홍천군 내면 명개리 통마름골 또한 긴 계곡인가 하면,
동쪽의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합실골에서 이어지는 법수치계곡은
양양남대천으로 흘러간다고(08:37 - 08:43, 1359.6m)
진양호
거제사람들
창민
강민
산사람
주목(朱木),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던가?
돌아본 산줄기
만월봉에서 20m 남짓 아래의 통마름 갈림길 삼거리,
통마름으로 해서 명개리와 외청도리로 이어진다고 하며,
응복산 1.51km · 통마름 2.1km · 두로봉 5.4km를 가리키는데,
지도에는 통마름이 아닌 통마람으로 표기되어 있고(09:10)
쉼터와 삼각점(연곡 434)이 자리 잡은 만월봉(滿月峰),
홍천군 내면과 양양군 현북면에 걸쳐 있으며,
약 200년 전 어느 시인이 이 봉우리를 바라보고 시를 읊었는데,
'바다에 솟은 달이 온 산에 비침으로 만월이 가득하다.' 하여 만월봉이라 한다고,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가 있을 뿐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09:11 - 09:14, 1280.9m)
지나온 산줄기
이정표 하난 떨어져버렸지만 법수치리 갈림길인 듯,
만월봉 1.3km · 두로봉 4.2km를 가리키고(09:35)
출입금지 표지판이 앞을 가로막는 신배령 사거리,
그러나 가지 말라지만 가야만 하는 걸 어떡하랴?
734.65km라는 백두대간에 출입금지지역만도 92km에 이른다는데,
자연보호도 좋긴 하지만 꼭 이렇게 막아 놓고 못 가게 해야만 할까?
이곳만은 자연에 양보하라지만,
길만 따라가는 산꾼들인데,
길만이라도 산꾼들에게 양보하면 안 되는 걸까?
신배령 - 두로봉 일원은 야생 동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서,
2008년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출입금지지역으로 묶어놨는데,
그날이 지나면 과연 풀릴 수 있을까?
아니면 더 연장을 하게 될지는 두고 보면 알 수 있지 않을는지?
신배령은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를 잇는 고개로,
부근에 신맛이 나는 돌배나무가 많아 신배령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그전엔 매년 사월 초파일이면 홍천과 평창 및 주문진의 3개 지역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지켜주는 서낭신에게 성대하게 서낭제를 지냈다고 하며,
조개골과 명개교를 거쳐 오대산국립공원 내면분소까지는 7.3km 남짓이라고,
조개골 쪽으로 150m쯤 내려가면 수량이 풍부한 계곡수가 있다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데다 물이 모자라진 않기에(09:50 - 10:02, 1173m)
지나온 산줄기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오대산(五臺山)을 이루는 다섯 봉우리 가운데 하나라는 두로봉(頭老峰),
헬기장으로 된 널따란 정상부엔 정상석과 삼각점(연곡 317)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신배령과 마찬가지로 두로봉 - 신배령 일원은 출입금지지역이라고 하는데,
이제부터는 벗어나는 셈이니 홀가분하고 자유로운 몸이 되는 게 아니던가?
오대산의 오대(五臺)란 주봉인 비로봉(1563.4m)을 비롯하여 호령봉(1560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의 다섯 봉우리를 일컫는 것으로,
이 다섯 봉우리의 정상이 모두 평평한 대(臺)를 이루고 있어서 오대(五臺)라고 하며,
이 다섯 봉우리가 연꽃처럼 둘러싼 수술(stamen) 자리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으며,
헬기장을 가로질러 1분 남짓 내려서면 한강기맥이 나뉘는 삼거리인데,
두로봉에서 점심을 먹는 이도 있지만 삼거리로 내려가서 먹기로 하고(11:30 - 11:45, 1421.9m)
제5구간에서 넘어져 얼굴을 다쳐 28바늘이나 꿰맨 전문가,
아직 채 낫지도 않았건만 참으로 대단한 열정이 아니고서야
석두거사
봄내음
산신령
백두대간에서 한강기맥이 나뉘는 오대 02 - 21지점(1433m) 삼거리,
두로봉이 1421.9m라는데 그보단 조금이나마 낮은데 1433m라니,
아무래도 그 높이가 잘못되진 않았는지?
이정표는 비로봉 5.8km · 상원탐방지원센터 8.0km · 동대산 6.7km를 가리키고,
그전엔 북대사 4km라는 것도 있었다지만 어디로 사라졌는지 지금은 보이질 않으며,
한강기맥이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비교적 인간의 때가 덜 묻은 봉우리들을 두루 거쳐,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약 166Km에 이르는 산줄기로,
상왕봉(1491m), 비로봉(1563.4m), 호령봉(1560m), 뽀지게봉(1358.7m),
계방산(1577m), 보래봉 (1324.3m), 청량봉(1052m), 삼계봉(1070m), 덕고산(1125m),
덕구산(652.2m), 응곡산(603.7m), 만대산(680m), 오음산(930.3m), 금물산(774m),
갈기산(684.9m), 단월산(778m), 용문산(1157m), 소구니산(779.9m),
옥산(577.9m), 청계산(658.4m) 등을 품고 있다고(11:46 - 12:12)
두로령 방향은 한강기맥 산줄기요,
동대산 방향이 백두대간 산줄기이고
북대사 갈림길인 오대 02 - 20지점(1383m),
그전엔 북대사 2.7km라는 이정표가 있었다고 하며,
두로봉 0.3km · 동대산 6.4km를 가리키고(12:18)
동대산 6.1km · 두로봉 0.6km 를 가리키고(12:24)
묵은 헬기장인 1383m봉,
신선목이까지 꽤 기나긴 내리막이 이어지고(12:25)
동대산 5.8km · 두로봉 0.9km 를 가리키고(12:29)
원 이정표가 이렇게나 자주 나오는지?
출입금지지역인 신배령 - 두로봉 사이는 하나도 없더니만,
동대산 5.5km · 두로봉 1.2km 를 가리키는데,
이제 신선목이가 얼마 남지 않은 듯하고(12:34)
오대 01 - 16지점(1127m)인 신선목이,
동대산 5.0km · 두로봉 1.7km 를 가리키며,
옛날 오대산 신선들이 다니던 길목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12:46, 1120m)
오대 02 - 15지점,
동대산 4.5km · 두로봉 2.2km 를 가리키고(12:56, 1199m)
동대산 4.6km · 두로봉 2.1km 를 가리키고(12:58)
묵은 헬기장과 삼각점(연곡 449)이 자리 잡은 1261.8m봉,
동대산 3.7km · 두로봉 3.0km 를 가리키는데,
동해로 흘러내린 약 45km에 이르는 만월지맥이 분기하는 곳이로,
그전의 이정표엔 1260m라 되어 있었다 하고(13:09)
동대산 3.5km · 두로봉 3.2km 를 가리키고(13:12)
동대산 3.1km · 두로봉 3.6km 를 가리키고(13:19)
그것 참!!!
크고 하얀 차돌 몇 개가 박혀 있는 차돌백이,
대한민국에선 가장 큰 차돌이라고 하며,
동대산 2.7km · 두로봉 4.0km 를 가리키고(13:29 - 13:32, 1200m)
차돌백이 석영암맥,
차돌백이는 동대산과 두로봉 사이 능선부에 발달한 석영암맥(Quartz dyke)으로,
희고 두터운 차돌(석영)이 박혀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차돌백이 석영암맥은 중생대 쥐라기(약 1억 8천 만 년 전 - 1억 3천 5백 만 년 전)
마그마가 기반암을 관입하여 형성되었고,
이후 지표면과 기반암이 지속적으로 풍화를 받아 제거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차돌백이를 이루는 석영이라는 광물은 조직이 치밀하여
주변의 암석보다 풍화작용(암석을 부서뜨리는 작용)에 대한 저항도가 크기 때문입니다.
오대 02 - 10지점,
동대산 2.4km · 두로봉 4.3km 를 가리키고(13:40, 1260m)
1296m봉 이정표,
동대산 2.2km · 두로봉 4.5km 를 가리키고(13:45)
가야 할 산줄기
안부 이정표,
동대산 1.7km · 두로봉 5.0km 를 가리키고(14:00, 1300m)
동대산 1.1km · 두로봉 5.6km 를 가리키고(14:15)
동대산 0.6km · 두로봉 6.1km 를 가리키고(14:24)
오대 02 - 06지점(1442m)이자 묵은 헬기장인 1421m봉,
동대산 0.5km · 두로봉 6.2km 를 가리키는데,
왜 높이가 21m나 차이가 나는 건지?
1442m면 동대산보다도 높지 아니한가?(14:24)
한쪽은 오대 02 - 06이요 또 다른 한쪽은 오대 02 - 05?
여긴 02 - 06이 맞고 02 - 05는 동대산인데
제6구간에선 마지막 봉우리이자 가장 높은 동대산(東臺山),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그리고 강릉시 연곡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비로봉(1563.4m)을 비롯하여 호령봉(1560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과 더불어,
오대산(五臺山)을 이루는 다섯 봉우리 가운데 하나로,
오대산을 대표하는 월정사(月精寺)가 동대산 아래에 있다고,
이제 진고개까지 내려가는 것만 남은 셈인가?
야생식물 군락지 보호를 위한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지역이라지만,
옆으로 새지 않고 길만 따라가는 건 괜찮지 않을는지?
착각은 자유라지만,
동대산 정상은 헬기장이 차지하고 있고(14:35 - 14:41, 1433.5m)
동대산은 오대 02 - 05지점이기도 하고
동대산을 내려서자마자 진고개와 동피골입구로의 갈림길인데,
동대산 0.1km · 진고개 1.7km · 동피골입구 2.6km를 가리키고(14:43)
진고개 1.5km · 동대산 0.2km를 가리키고(14:49)
진고개 1.5km · 동대산 0.2km를 가리키고(15:00)
오대 02 - 02지점,
진고개 0.8km · 동대산 0.9km를 가리키고(15:04)
키 작은 조릿대가 운치를 더하기도
진고개 0.5km · 동대산 1.2km를 가리키고(15:10)
오대 02 - 01지점,
진고개 0.3km · 동대산 1.4km를 가리키는데,
이제 널따란 밭을 끼고 진고개로 내려서면 되고(15:17, 986m)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와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를 잇는 국도 제6호선이 지나는 진고개,
구룡령에서 시작한 제6구간의 날머리이자 제7구간의 들머리이기도 한데,
백두대간의 동대산(1433.5m)과 노인봉(1338.1m) 사이에 있는 고개로,
널찍한 주차장과 진고개정상휴게소 및 오대산국립공원 진고개탐방지원센터가 있으며,
비만 오면 땅이 질다고 해서 진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조선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한자식 지명인 이현(泥 진흙이, 峴 재현)으로 되어 있고,
또 고개가 길어서 긴고개라 부르다 진고개로 변했다고도,
제7구간은 진고개에서 노인봉 - 소황병산 - 매봉 - 곤신봉 - 선자령 - 새봉을 지나,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을 잇는 지방도 제456호선이 지나는 대관령으로 내려선다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쭉,
백두대간이 끝나는 그날까지!!!(15:22, 96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