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에서 천왕 남릉으로 천왕봉 올라 법계사 거쳐 제자리로(1)
* 날 짜 : 2016년 9월 8일(목요일)
* 날 씨 : 맑다가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중산리 - 칼바위 - 법천폭포 - 천왕 남릉 - 천왕봉 - 로타리대피소 - 칼바위 - 중산리
* 산행시간 : 8시간 47분(운행시간 6시간 50분 + 휴식시간 1시간 5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9:03 중산리 대형주차장(470m, 중산리탐방안내소 1.5km·법계교 1.7km·천왕봉 6.9km)
09:26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09:29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09:40 지리 05 - 01지점(741m)
09:42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중산리 0.7km·장터목 4.6km·로타리 2.6km·법계사 2.7km)
09:50 지리 05 - 02지점(829m)
09:52 칼바위(830m)
09:55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중산리 1.3km·장터목 4.0km·천왕봉 4.1km·법계사 2.1km)
10:04 지리 04 - 01지점(909m)
10:09 숨은골 출렁다리
10:12 - 10:27 법천폭포
10:29 천왕 남릉 들머리
11:20 - 11:25 뾰족한 전망대
12:00 - 12:40 뜀바위구간
13:50 - 14:00 칼날능선 봉우리
14:15 천왕샘고개 - 선바위 정규 등산로
14:22 천왕샘고개
14:24 - 14:27 천왕샘(천왕봉 0.3km·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4:31 지리 05 - 10지점(1859m)
14:40 - 15:05 지리산 천왕봉(1915.4m, 대원사 11.7km·법계사 2.0km·중산리 5.4km·장터목 1.7km)
15:11 지리 05 - 10지점(1859m)
15:15 천왕샘(천왕봉 0.3km·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5:17 천왕샘고개
15:25 선바위(천왕봉 0.6km·법계사 1.4km·중산리 4.8km)
15:28 지리 05 - 09지점(1711m)
15:30 개선문(천왕봉 0.8km·법계사 1.2km·중산리 4.6km)
15:43 사자바위(지리 05 - 08지점, 1531m)
15:54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16:00 지리 05 - 07지점(1456m)
16:03 법계사(천왕봉 2.0km·중산리 3.4km)
16:05 - 16:09 로타리대피소(1335m, 천왕봉 2.1km·중산리 3.3km·칼바위 2.0km·순두류 2.7km)
16:15 지리 05 - 06지점(1359m)
16:21 문창대샘
16:27 지리 05 - 05지점(1265m)
16:34 - 16:39 망바위(1177m, 법계사 1.0km·천왕봉 3.0km·중산리 2.4km)
16:44 지리 05 - 04지점(1129m)
17:01 지리 05 - 03지점(960m)
17:08 - 17:18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중산리 1.3km·장터목 4.0km·천왕봉 4.1km·법계사 2.1km)
17:21 칼바위(830m)
17:23 지리 05 - 02지점(829m)
17:35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중산리 0.7km·장터목 4.6km·법계사 2.7km·로타리 2.6km)
17:38 지리 05 - 01지점(741m)
17:47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17:50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중산리에서 칼바위와 법천폭포를 거쳐 천왕 남릉을 따라 천왕봉으로 올라,
로타리대피소와 칼바위로 내려서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원점산행에 나서는데,
지난 4월 30일 홀로 가는 덕산 지리태극을 할 때 한밤중에 지나간 천왕봉,
어느새 넉 달 하고도 열흘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간 셈인가?
그동안 천왕봉을 바라보거나 그 언저리를 맴돌기만 했을 뿐,
천왕봉에다 발자국을 남길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올 들어 여섯 번째로 천왕봉과 만날 수 있을는지?(09:03)
구름을 뒤집어쓴 천왕봉
지리산국립공원구역으로 들어서고(09:11)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지름길로
다시 포장도로와 만나고
오늘따라 몸이 좀 찌뿌듯해서 그럴까,
여느 때보다 훨씬 늦은 23분이 지나서야,
중산리 소형주차장과 맞닿은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를 지나고(09:26)
법계교에서 우천 허만수 선생께 입산신고를 하고선,
칼바위 그리고 지리산 천왕봉으로(09:29)
법계교(중산리 야영장) 이정표,
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법계사 3.2km·로타리대피소 3.1km·순두류 3.0km이고,
1.9km를 가리키는 시외버스정류장은 포장도로를 쭉 따를 때의 거리이며,
두 번에 걸쳐 지름길을 이용하면 1.7km 남짓으로 줄어들게 되고
지리 05 - 01지점(09:40, 741m)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
중산리 1.3km·장터목대피소 4.6km·법계사 2.7km·로타리대피소 2.6km를 가리키고(09:42)
지리 05 - 02지점(09:50, 829m)
언제나 그 자리에 꼿꼿이 서 있는 칼바위,
중산리코스에선 대표적인 볼거리가 아닐는지?(09:52, 830m)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
법천폭포와 천왕 남릉으로 가고자 로타리대피소가 아닌 장터목대피소로,
천왕봉 4.1km·로타리대피소 2.0km·법계사 2.1km·장터목대피소 5.0km·중산리 1.3km이고(09:55)
지리 04 - 01지점(10:04, 909m)
숨은골 출렁다리를 지나자마자 고갯마루가 천왕 남릉 들머리지만,
숨은골로 내려서서 100m 남짓 떨어진 법천폭포로,
법천폭포 위쪽으로 올라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돌아가도 되기에(10:09)
칼바위골과의 합수지점 부근의 숨은골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법천폭포,
물줄기가 많은 편이 아니라 좀은 실망스럽긴 하지만,
유난히 덥고 가뭄 또한 심한 올여름이 아니던가?
그나마 눈요기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릴 수밖에는,
하긴 이 정도라도 그게 어딘가?(10:12 - 10:27)
법천폭포에서 홈바위 - 숨은골 출렁다리를 잇는 정규 등산로로 올라가,
숨은골 출렁다리 위 고갯마루의 천왕 남릉 들머리로,
한 30m 정도 되려나?(10:28)
숨은골 출렁다리 위 고갯마루의 천왕 남릉 들머리,
숨은골과 칼바위골의 합수지점이 천왕 남릉이 사그라지는 곳이고(10:29)
가자, 산죽이 반기는 천왕 남릉으로
지독한 산죽지대 속에서 살짝 열리는 첫 전망대,
얼핏이나마 눈요기를 할 수밖에는(10:46)
문창대가 바로 앞에 보이고
가고 또 가도 끝이 없는 산죽지대
때론 산죽이 키를 낮추기도 하지만,
사라지진 않은 채 끈질기게 따라붙고
커다란 바위지대를 돌자 나타나는 뾰족한 전망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일부러 올라가기도(11:20 - 11:25)
가야 할 천왕 남릉과 천왕봉 - 로타리대피소로 이어지는 산줄기
로타리대피소 헬기장 통신탑과 문창대
말라죽은 산죽지대가 나오기도 하고
천왕 남릉에선 제일가는 볼거리인 뜀바위구간,
나 홀로라 차마 뛰진 못하고 돌아갈 수밖에는,
혹시라도 잘못되면 엄청난 낭패가 아닐는지?
뜀바위구간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눈요기와 더불어,
떡으로 입요기를 하면서 한동안 머무르고(12:00 - 12:40)
돌아본 천왕 남릉과 중산리 일대
천왕봉이 살짝 보이기도
뜀바위를 돌고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천왕 남릉
제석봉과 천왕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천왕 남릉
또다시 드러나는 문창대
가까이 다가서는 일출봉
천왕봉이 어서 오라고
용담
큼지막한 바위 사이로 꽤나 가파르고 좁은 길을 따라 올라선 칼날능선 봉우리,
제법 길게 이어지는 뾰족뾰족한 바위지대를 조심스레 지나야 하는데,
장터목대피소와 천왕봉에다 중봉까지 무슨 공사를 하는지,
무슨 놈의 헬기는 이렇게도 바삐 날아다니는지?
마땅히 숨길 곳도 없으니 위에서 보면 훤히 드러날 테지만,
천왕 남릉에선 제일가는 전망대에서 쉬었다 가기로,
어차피 피하지 못할 바엔 당당하게 맞서라고 했던가?(13:50 - 14:00)
숨은골 뒤엔 문창대가 보이고
이윽고 천왕샘고개 - 선바위를 잇는 정규 등산로로,
통신골로 이어지는 길과 하나가 되어(14:15)
천왕샘고개(14:22)
남강을 이루는 덕천강의 발원지인 천왕샘,
그냥 지나찰 수가 없고(14:24 - 14:27)
지리 05 - 10지점(14:31, 1859m)
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지난 4월 30일 홀로 가는 덕산 지리태극을 하면서 지나간 천왕봉,
어느새 넉 달 하고도 열흘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간 셈인가?
그땐 날짜가 바뀌기 직전의 한밤중이었지만 이번엔 대낮으로,
한동안 머물면서 눈요기를 할 수밖에는,
진주에서 초저녁에 약속이 있긴 하지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천왕봉이 아니던가?(14:40 -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