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추성마을에서 칠선계곡 대륙폭포골로 하봉 올라 초암능선으로 제자리로(1)

큰집사람 2016. 7. 10. 11:40

* 날    짜 : 2016년 7월 9일(토요일)

* 날    씨 : 맑고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추성마을 - 용소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하봉 - 영랑대 - 촛대봉 - 용소 - 추성마을 

* 산행거리 : 18.2km

* 산행시간 : 11시간 48분(운행시간 9시간 21분 + 휴식시간 2시간 2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20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08:20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주차장  

08:26          산오름휴게소 삼거리(두지터 1.2km·선녀탕 3.0km·추성동 0.3km·천왕봉 9.4km)

08:35          용소

09:08          칠선교 출렁다리

09:17          지리 09 - 04지점(문바위 갈림길, 594m)

09:22          추성 망바위(추성동 2.4km·천왕봉 7.3km·비선담 1.4km)

09:29          지리 09 - 05지점(637m)

09:39          지리 09 - 06지점(649m)

09:40          선녀탕(620m, 추성동 3.4km·천왕봉 6.3km·마폭포 4.7km·칠선폭포 2.0km·

                      비선담통제소 0.9km)

09:44          옥녀탕(650m, 추성동 3.5km·천왕봉 6.2km·마폭포 4.6km·칠선폭포 1.9km·

                      비선담통제소 0.8km)

                      지리 09 - 07지점(657m)

10:00          비선담(710m, 추성동 3.9km·천왕봉 5.7km·마폭포 4.2km·칠선폭포 1.5km·

                      비선담통제소 0.4km)

10:01 - 10:04  비선교

10:07          지리 09 - 08지점(729m)

10:16          비선담통제소

10:18          칠선계곡 - 상원사골 합수지점

10:21          지리 09 - 09지점(795m)

10:26          바위구멍 사이로 계곡치기  

10:40          치마폭포         

10:50          칠선계곡 - 소지봉골 합수지점

10:57 - 11:00  칠선폭포

11:09          대륙폭포골 - 칠선계곡 본류 합수지점(905m)

11:13 - 11:22  대륙폭포(920m)

11:28 - 11:36  휴식

12:05          대륙폭포골 - 합수골 합수지점(1060m)

12:38 - 12:48  숨은폭포

13:09          암반폭포

13:13 - 14:05  점심(너럭바위 + 폭포)

14:37 - 14:42  휴식(지계곡 합수지점)

14:58 - 15:08  이끼폭포         

15:28 - 15:33  마지막 폭포

15:58 - 16:03  휴식

16:10 - 16:13  동부능선 합류

16:18 - 16:25  하봉 헬기장

16:37 - 16:42  하봉(1755m)

16:50 - 16:53  영랑대(1746m)       

17:13          초암능선 - 지능선 갈림길 삼거리(왼쪽으로)

17:22          촛대봉(1468m)

17:44 - 17:51  1474m봉(전망대)

18:27          비선담 통제소 위 지계곡 갈림길

19:02          국립공원 경계표지석

19:04 - 19:14  휴식(나지막한 무덤 위)

19:26          초암능선 끄트머리 무덤 사거리

19:37          칠선계곡으로 내려섬

19:53          용소

20:02          산오름휴게소 삼거리

20:08          추성리주차장












지난 7월 3일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찾은 추성마을,

오늘은 국골과 두류능선이 아닌 칠선계곡 대륙폭포골과 초암능선으로,

 저번과는 달리 장마철답지 않은 화창한 날씨라 조금은 맘이 설레기도,

 몇 년 만에 다시 찾는 칠선계곡과 초암능선,

어떠한 모습으로 날 맞고 또 반길는지?(08:20)


추성리주차장






두류정



추성마을회관



칠선교 바로 앞의 추성산장,

국골과 칠선계곡 갈림길이기도 하고


칠선교















용소와 두지터로 나뉘는 산오름휴게소 삼거리,

용소로 가거나 두지터로 가든 칠선교 출렁다리 아래에서 만나니,

 자신의 입맛에 맞춰 용소로 또 두지터로 가는 이도 있으며,

이정표는 두지터 1.2km·선녀탕 3.0km를 가리키는데,

그렇다면 추성동 0.3km·천왕봉 9.4km가 아니던가?(08:26)












국골과 만나는 합수지점 바로 위의 용소로















용소에서부터 하봉 일원은 출입통제라는데?


















용소에서 칠선계곡으로 들어서서 계곡치기에,

몇몇은 초암능선의 문바위를 거쳐 칠선계곡으로 들어선다고(08:35)

















용소 부근의 초암능선 들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계곡치기에 딱 좋은 물이고






 칠선교 출렁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계곡을 벗어나,

선녀탕과 두지터를 잇는 정규 등산로로 올라서고(09:07)


칠선교 출렁다리(09:08)









칠선교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방위소,

칠선계곡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맛보기라고나 할까?











 지리 09 - 04지점,

용소에서 문바위를 거쳐 칠선계곡으로 들어서는 곳이기도,

초암능선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무덤 사거리를 지나서(09:17, 594m)








칠선쉼터,

산삼을 비롯한 농산물을 판매한다고(09:19)











추성 망바위 이정표,

추성동 2.4km·천왕봉 7.3km·비선담 1.4km를 가리키고(09:22)



추성 망바위






지리 09 - 05지점(09:29, 637m)






지리 09 - 06지점(09:39, 649m)



긴급통신중계기












선녀탕교와 선녀탕,

추성동 3.4km·천왕봉 6.3km·마폭포 4.7km·칠선폭포 2.0km·

비선담통제소 0.9km를 가리키고(09:40, 620m)





선녀탕





















선녀탕 100m 위에 자리 잡은 옥녀탕,

추성동 3.5km·천왕봉 6.2km·마폭포 4.6km·칠선폭포 1.9km·비선담통제소 0.8km를 가리키며,

옥녀탕은 칠선계곡에서도 제일가는 물웅덩이가 아닐는지?(09:44, 650m)








옥녀탕은 지리 09 - 07지점이기도 하고(657m)





















나무 사이로 보이는 멋진 폭포,

내려가서 보면 더더욱 좋을 듯?(09:48)


멋진 폭포를 지나자마자 다시 계곡치기로,

비경마운틴클럽산악회 산행대장이랑 둘이서





























비선담을 지나자마자 올라가도 되지만,

비선담에서 이제 그만 길로 올라서서 비선교를 건너기로,

비선교에서의 눈요깃거리가 장난이 아니기에(10:00)





비선담 이정표,

추성동 3.9km·천왕봉 5.7km·마폭포 4.2km·칠선폭포 1.5km·비선담통제소 0.4km를 가리키고(710m)





비선교(10:01 - 10:04) 






비선교에서 내려다본 비선담









비선담지킴터


















지리 09 - 08지점(10:07, 729m)




































비선담통제소,

칠선계곡 정규 등산로는 여기까지만,

 이제 더 이상은 가지 말라는데,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걸 어떡하랴?

아니 간 듯이 살며시(10:16)




















초암능선에서 흘러내린 상원사골이 합류하는 합수지점,

상원사골을 따르면 초암능선으로 붙는 길이 있고(10:18)








장마철이라 상원사골에도 꽤 많은 물이 흐르고












지리 09 - 09지점,

그전에 목기막터가 있었던 곳이라 하고(10:21, 795m)


누가 지리산 자락이 아니랄까 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산죽지대가 나오기도


칠선계곡을 가로질러 길은 이어지지만,

건너서 얼마 안 가 길이 아닌 본격적인 계곡치기에 들어가기로,

계곡치기야말로 여름산행의 참맛이 아닐는지?(10:23)





바위구멍 사이로 낮은포복 앞으로(10:26)



창암능선에서 자그마한 지계곡이 흘러들고(10:29)





















치마폭포,

청춘홀 조금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

수량이 많을 땐 퍼지면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치마처럼 보인다는데,

오늘이야말로 그럴싸하단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으랴?(10:40)














돌아보기도 하면서















칠선계곡으로 흘러내리는 소지봉골,

창암능선 사거리와 칠선폭포로 이어지는 길이 지나며,

이제 칠선폭포가 얼마 남지 않은 듯하고(10:50)











좋다 좋아















마침내 눈앞에 나타나는 칠선폭포,

도대체 이게 얼마 만이던가?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볼거리를 더하고,

이를 받아내는 물웅덩이는 우리들의 놀이터가 되는데,

이 어찌 감히 멋지다 아니할 수 있으랴?(10:57 - 11:00)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대륙폭포,

칠선계곡에서도 제일가는 폭포이자 볼거리가 아닐는지?

나도 모르게 입이 쩍 벌어지는 걸 어쩔 수가 없으니,

한동안 눈요기와 더불어 흔적을 남기느라 머물 수밖에는,

그 누가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라고 했던가?(11:13 - 11:22) 











산호 부부







산호






칠선계곡이란 평생의 소원풀이를 한 다솔도사,

온종일 어찌나 좋아라하던지



































대륙폭포를 돌아 올라 간식을 먹으면서 쉬어가기로,

명석 막걸리 1통이 순식간에 거덜이 나기도,

나야 뭐 가벼워져서 좋긴 하다만(11:28 - 11:36)






























































(11:58)









 초암능선 촛대봉으로 이어진다는 합수골이 합류하는데,

그리로 가는 이라곤 아무도 없는 걸(12:05)  



































대륙폭포골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숨은폭포가 들어오고















꽤나 상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숨은폭포,

이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볼거리인가?

이미 점심때가 되었건만 아니 지났건만,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마냥 웃고 떠들면서 즐기기만,

 배에선 뭔가를 넣으라며 아우성을 치건 말건(12:38 - 12:48)






























































숨은폭포를 올라서자마자 오른쪽 지계곡에서도 물줄기가 쏟아지고(12:52)
















































암반폭포라 한다던가?(13:09)






비비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멋들어진 폭포와 어우러진 널따란 너럭바위에서 점심을 먹기로,

 이미 때가 지났는데다 여럿이 앉기에도 안성맞춤이기에,

 이만하면 경치 또한 훌륭하지 아니한가?(13:13 -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