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마을에서 칠선계곡 대륙폭포골로 하봉 올라 초암능선으로 제자리로(1)
* 날 짜 : 2016년 7월 9일(토요일)
* 날 씨 : 맑고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추성마을 - 용소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하봉 - 영랑대 - 촛대봉 - 용소 - 추성마을
* 산행거리 : 18.2km
* 산행시간 : 11시간 48분(운행시간 9시간 21분 + 휴식시간 2시간 2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20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08:20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주차장
08:26 산오름휴게소 삼거리(두지터 1.2km·선녀탕 3.0km·추성동 0.3km·천왕봉 9.4km)
08:35 용소
09:08 칠선교 출렁다리
09:17 지리 09 - 04지점(문바위 갈림길, 594m)
09:22 추성 망바위(추성동 2.4km·천왕봉 7.3km·비선담 1.4km)
09:29 지리 09 - 05지점(637m)
09:39 지리 09 - 06지점(649m)
09:40 선녀탕(620m, 추성동 3.4km·천왕봉 6.3km·마폭포 4.7km·칠선폭포 2.0km·
비선담통제소 0.9km)
09:44 옥녀탕(650m, 추성동 3.5km·천왕봉 6.2km·마폭포 4.6km·칠선폭포 1.9km·
비선담통제소 0.8km)
지리 09 - 07지점(657m)
10:00 비선담(710m, 추성동 3.9km·천왕봉 5.7km·마폭포 4.2km·칠선폭포 1.5km·
비선담통제소 0.4km)
10:01 - 10:04 비선교
10:07 지리 09 - 08지점(729m)
10:16 비선담통제소
10:18 칠선계곡 - 상원사골 합수지점
10:21 지리 09 - 09지점(795m)
10:26 바위구멍 사이로 계곡치기
10:40 치마폭포
10:50 칠선계곡 - 소지봉골 합수지점
10:57 - 11:00 칠선폭포
11:09 대륙폭포골 - 칠선계곡 본류 합수지점(905m)
11:13 - 11:22 대륙폭포(920m)
11:28 - 11:36 휴식
12:05 대륙폭포골 - 합수골 합수지점(1060m)
12:38 - 12:48 숨은폭포
13:09 암반폭포
13:13 - 14:05 점심(너럭바위 + 폭포)
14:37 - 14:42 휴식(지계곡 합수지점)
14:58 - 15:08 이끼폭포
15:28 - 15:33 마지막 폭포
15:58 - 16:03 휴식
16:10 - 16:13 동부능선 합류
16:18 - 16:25 하봉 헬기장
16:37 - 16:42 하봉(1755m)
16:50 - 16:53 영랑대(1746m)
17:13 초암능선 - 지능선 갈림길 삼거리(왼쪽으로)
17:22 촛대봉(1468m)
17:44 - 17:51 1474m봉(전망대)
18:27 비선담 통제소 위 지계곡 갈림길
19:02 국립공원 경계표지석
19:04 - 19:14 휴식(나지막한 무덤 위)
19:26 초암능선 끄트머리 무덤 사거리
19:37 칠선계곡으로 내려섬
19:53 용소
20:02 산오름휴게소 삼거리
20:08 추성리주차장
지난 7월 3일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찾은 추성마을,
오늘은 국골과 두류능선이 아닌 칠선계곡 대륙폭포골과 초암능선으로,
저번과는 달리 장마철답지 않은 화창한 날씨라 조금은 맘이 설레기도,
몇 년 만에 다시 찾는 칠선계곡과 초암능선,
어떠한 모습으로 날 맞고 또 반길는지?(08:20)
추성리주차장
두류정
추성마을회관
칠선교 바로 앞의 추성산장,
국골과 칠선계곡 갈림길이기도 하고
칠선교
용소와 두지터로 나뉘는 산오름휴게소 삼거리,
용소로 가거나 두지터로 가든 칠선교 출렁다리 아래에서 만나니,
자신의 입맛에 맞춰 용소로 또 두지터로 가는 이도 있으며,
이정표는 두지터 1.2km·선녀탕 3.0km를 가리키는데,
그렇다면 추성동 0.3km·천왕봉 9.4km가 아니던가?(08:26)
국골과 만나는 합수지점 바로 위의 용소로
용소에서부터 하봉 일원은 출입통제라는데?
용소에서 칠선계곡으로 들어서서 계곡치기에,
몇몇은 초암능선의 문바위를 거쳐 칠선계곡으로 들어선다고(08:35)
용소 부근의 초암능선 들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계곡치기에 딱 좋은 물이고
칠선교 출렁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계곡을 벗어나,
선녀탕과 두지터를 잇는 정규 등산로로 올라서고(09:07)
칠선교 출렁다리(09:08)
칠선교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방위소,
칠선계곡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맛보기라고나 할까?
지리 09 - 04지점,
용소에서 문바위를 거쳐 칠선계곡으로 들어서는 곳이기도,
초암능선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무덤 사거리를 지나서(09:17, 594m)
칠선쉼터,
산삼을 비롯한 농산물을 판매한다고(09:19)
추성 망바위 이정표,
추성동 2.4km·천왕봉 7.3km·비선담 1.4km를 가리키고(09:22)
추성 망바위
지리 09 - 05지점(09:29, 637m)
지리 09 - 06지점(09:39, 649m)
긴급통신중계기
선녀탕교와 선녀탕,
추성동 3.4km·천왕봉 6.3km·마폭포 4.7km·칠선폭포 2.0km·
비선담통제소 0.9km를 가리키고(09:40, 620m)
선녀탕
선녀탕 100m 위에 자리 잡은 옥녀탕,
추성동 3.5km·천왕봉 6.2km·마폭포 4.6km·칠선폭포 1.9km·비선담통제소 0.8km를 가리키며,
옥녀탕은 칠선계곡에서도 제일가는 물웅덩이가 아닐는지?(09:44, 650m)
옥녀탕은 지리 09 - 07지점이기도 하고(657m)
나무 사이로 보이는 멋진 폭포,
내려가서 보면 더더욱 좋을 듯?(09:48)
멋진 폭포를 지나자마자 다시 계곡치기로,
비경마운틴클럽산악회 산행대장이랑 둘이서
비선담을 지나자마자 올라가도 되지만,
비선담에서 이제 그만 길로 올라서서 비선교를 건너기로,
비선교에서의 눈요깃거리가 장난이 아니기에(10:00)
비선담 이정표,
추성동 3.9km·천왕봉 5.7km·마폭포 4.2km·칠선폭포 1.5km·비선담통제소 0.4km를 가리키고(710m)
비선교(10:01 - 10:04)
비선교에서 내려다본 비선담
비선담지킴터
지리 09 - 08지점(10:07, 729m)
비선담통제소,
칠선계곡 정규 등산로는 여기까지만,
이제 더 이상은 가지 말라는데,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걸 어떡하랴?
아니 간 듯이 살며시(10:16)
초암능선에서 흘러내린 상원사골이 합류하는 합수지점,
상원사골을 따르면 초암능선으로 붙는 길이 있고(10:18)
장마철이라 상원사골에도 꽤 많은 물이 흐르고
지리 09 - 09지점,
그전에 목기막터가 있었던 곳이라 하고(10:21, 795m)
누가 지리산 자락이 아니랄까 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산죽지대가 나오기도
칠선계곡을 가로질러 길은 이어지지만,
건너서 얼마 안 가 길이 아닌 본격적인 계곡치기에 들어가기로,
계곡치기야말로 여름산행의 참맛이 아닐는지?(10:23)
바위구멍 사이로 낮은포복 앞으로(10:26)
창암능선에서 자그마한 지계곡이 흘러들고(10:29)
치마폭포,
청춘홀 조금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
수량이 많을 땐 퍼지면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치마처럼 보인다는데,
오늘이야말로 그럴싸하단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으랴?(10:40)
돌아보기도 하면서
칠선계곡으로 흘러내리는 소지봉골,
창암능선 사거리와 칠선폭포로 이어지는 길이 지나며,
이제 칠선폭포가 얼마 남지 않은 듯하고(10:50)
좋다 좋아
마침내 눈앞에 나타나는 칠선폭포,
도대체 이게 얼마 만이던가?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볼거리를 더하고,
이를 받아내는 물웅덩이는 우리들의 놀이터가 되는데,
이 어찌 감히 멋지다 아니할 수 있으랴?(10:57 - 11:00)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대륙폭포,
칠선계곡에서도 제일가는 폭포이자 볼거리가 아닐는지?
나도 모르게 입이 쩍 벌어지는 걸 어쩔 수가 없으니,
한동안 눈요기와 더불어 흔적을 남기느라 머물 수밖에는,
그 누가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라고 했던가?(11:13 - 11:22)
산호 부부
산호
칠선계곡이란 평생의 소원풀이를 한 다솔도사,
온종일 어찌나 좋아라하던지
대륙폭포를 돌아 올라 간식을 먹으면서 쉬어가기로,
명석 막걸리 1통이 순식간에 거덜이 나기도,
나야 뭐 가벼워져서 좋긴 하다만(11:28 - 11:36)
(11:58)
초암능선 촛대봉으로 이어진다는 합수골이 합류하는데,
그리로 가는 이라곤 아무도 없는 걸(12:05)
대륙폭포골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숨은폭포가 들어오고
꽤나 상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숨은폭포,
이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볼거리인가?
이미 점심때가 되었건만 아니 지났건만,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마냥 웃고 떠들면서 즐기기만,
배에선 뭔가를 넣으라며 아우성을 치건 말건(12:38 - 12:48)
숨은폭포를 올라서자마자 오른쪽 지계곡에서도 물줄기가 쏟아지고(12:52)
암반폭포라 한다던가?(13:09)
비비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멋들어진 폭포와 어우러진 널따란 너럭바위에서 점심을 먹기로,
이미 때가 지났는데다 여럿이 앉기에도 안성맞춤이기에,
이만하면 경치 또한 훌륭하지 아니한가?(13:13 -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