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청계교에서 청계계곡으로 웅석봉 올라 한재와 지방도 1001호선으로 제자리로(2)

큰집사람 2016. 3. 7. 21:35

 

* 날    짜 : 2016년 3월 7일(월요일)

* 날    씨 : 흐리고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청계교 - 청계계곡 - 웅석봉샘 - 웅석봉 - 791m봉 - 한재 - 청계교   

* 산행시간 : 5시간 38분(운행시간 4시간 41분 + 휴식시간 5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지난달 23일에 이어 보름 만에 다시 찾은 웅석봉,

나완 올 들어 두 번째로 만나는 셈이 아니던가?  

오늘도 희뿌연 날씨라 가까운 곳은 그런대로 보이지만,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겨우 가늠만 할 수밖에 없어 좀은 아쉽기도,

어디 천왕봉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건만(14:03 - 14:14)

 

웅석봉 삼각점(산청 25)

 

 

 

 

 

밤머리재와 동부능선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 뒤엔 왕산과 필봉산이 어슴푸레 들어오고

 

 

 

 

 

 

 

산청읍은 보이는 둥 마는 둥이고

 

 

 

 

 

 

 

 

 

 

 

 

 

 

십자봉 뒤에선 정수산과 둔철산이 이어받고

 

 

 

 

 

웅석봉을 뒤로 하고

 

 

 

 

 

달뜨기능선이 알은체를 하고

 

 

 

 

 

 

 

 

어천 4.2km를 가리키는 쪽으로 내려가고

 

 

 

 

 

멋진 소나무 부근 전망대,

15m 정도 떨어지지 않았을까?(14:18 - 14:22)

 

 

 

 

웅석봉 정상이 코앞이고  

 

 

십자봉과 산청읍이 보이고

 

 

 

 

 

십자봉, 정수산, 둔철산에 한눈에 들어오고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와 청계저수지가 한눈에 쏙

 

 

십자봉이 잘도 보이는 솔바위 전망대,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14:34 - 14:38)

 

 

 

 

바로 코앞에 보이는 십자봉

 

 

 

 

 

정수산과 둔철산

 

 

둔철산

 

 

 

 

 

 

 

 

다시 만난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청계 - 운리 임도,

이번엔 임도가 아닌 지름길인 산길로 내려가고(14:47)

 

 

 

 

웅석봉 하부헬기장에서 산길을 따라 한재로,

여기서부턴 지리산 둘레길이 아닌 임도도 한재로 이어지지만(14:49)

 

 

 

 

 

 

 

조망이 살짝 열리는 766m봉,

카메라 배터리를 갈아끼우고 눈요기도 하고(15:03 - 15:07)

 

돌아본 웅석봉과 십자봉

 

 

십자봉과 어천마을로 내리뻗은 산줄기  

 

 

어천마을과 심거마을 뒤로 보이는 둔철산

 

 

 

 

 

가야 할 791m봉

 

 

어천마을 갈림길일 뿐 특징 없는 791m봉,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와 낡은 표지기가 주인을 반기고(15:17)

 

 

 

 

 

 

 

 

 

 

작은 돌무더기 봉우리,

몇 년 전 내가 주변의 돌을 모아 표시를 한 거고(15:23)

 

돌아보자 웅석봉이 살짝 들어오기도

 

 

 

 

 

작은 돌탑(?) 셋 봉우리,

한재까지 쭉 내리막이 이어지고(15:26)

 

돌아보자 웅석봉이 고갤 내밀고

 

 

ㅏ자 갈림길에서 묵은 헬기장을 지나는 오른쪽으로,

그전엔 바로 이어지는 길이 훨씬 더 뚜렷했으나,

요즘은 오가는 이들이 거의 없는 듯 가랑잎이 수북한데,

한재 조금 동쪽 아래 웅석봉 등산안내도와 임도차단기가 있는 곳에서,

어천마을과 청계마을을 잇는 지방도 1001호선과 만나는 지름길이지만,

한재로 곧장 내려서고자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를 따르고(15:33) 

 ,

묵은 헬기장(15:35)

 

 

 

 

 

웅석봉 하부헬기장과 지방도 1001호선을 잇는 포장임도로 내려서서,

30m쯤 따라가다 커브를 돌자마자 희미한 산길로 들어서서 한재로,

두 곳 다 표지기 하나씩을 남기고(15:47 - 15:53)

 

 

 

 

 

 

 

 

 

 

나지막한 무덤으로 내려서자,

이제 1분 남짓이면 한재이고(15:56)

 

어천마을과 청계마을을 잇는 지방도 1001호선이 지나는 한재,

석대산 등산로 입구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으며,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에서 벗어나 청계마을로 내려가고(15:57 - 16:00)

 

 

 

 

 

 

 

(16:10)

 

 

석대산 상투봉이 보이고

 

 

야생동물 및 가축 등 사체신고 안내판,

석대산 상투봉과 수리봉 및 석대산 등산로가 10m쯤 위에서 열리고(16:16)

 

점촌마을 표지석(500m) 삼거리(16:19)

 

 

 

 

 

 

 

 

 

 

 

 

 

 

흙속에 바람속에(16:24)

 

 

 

 

 

 

 

 

 

 

 

 

 

 

 

 

 

청계저수지(16:29)

 

 

 

 

 

 

 

 

 

 

 

 

 

 

 

 

 

 

 

 

석대산과 청계교가 한눈에 보이고

 

 

 

 

 

 

 

 

 

 

 

 

 

 

 

 

 

5시간 38분 만에 다시 돌아온 청계마을 버스정류소와 청계교

참말로 오랜만에 청계계곡을 따라 웅석봉으로 올라,

791m봉을 거쳐 한재에서 지방도 1001호선을 따라 제자리로,

청계계곡 계곡치기란 또 다른 숙제를 안고서,

15년지기 싼타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