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에서 법계사로 천왕봉 올라 중봉 거쳐 대원사로(1)
* 날 짜 : 2016년 2월 3일(수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중산리 - 칼바위 - 법계사 - 천왕봉 - 중봉 - 치밭목대피소 - 대원사
* 산행거리 : 20.6km
* 산행시간 : 8시간 53분(운행시간 7시간 18분 + 휴식시간 1시간 35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8:10 중산리 대형주차장(470m, 중산리탐방안내소 1.5km·법계교 1.7km·천왕봉 6.9km)
08:28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08:31 - 08:37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08:47 지리 05 - 01지점(741m)
08:50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중산리 0.7km·장터목대피소 4.6km·법계사 2.7km)
08:58 지리 05 - 02지점(829m)
09:00 - 09:03 칼바위(830m)
09:06 - 09:09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중산리 1.3km·장터목 4.0km·천왕봉 4.1km·법계사 2.1km)
09:18 지리 05 - 03지점(960m)
09:34 지리 05 - 04지점(1129m)
09:38 - 09:47 망바위(1177m, 법계사 1.0km·천왕봉 3.0km·중산리 2.4km)
09:56 지리 05 - 05지점(1265m)
10:00 문창대 우량국
10:03 문창대샘
10:10 지리 05 - 06지점(1359m)
10:11 로타리대피소 헬기장
10:14 - 10:19 로타리대피소(1335m, 천왕봉 2.1km·중산리 3.3km·칼바위 2.0km·순두류 2.7km)
10:21 - 10:24 법계사(천왕봉 2.0km·중산리 3.4km)
10:29 지리 05 - 07지점(1456m)
10:34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10:45 사자바위(지리 05 - 08지점, 1531m)
11:00 개선문(천왕봉 0.8km·법계사 1.2km·중산리 4.6km)
11:03 지리 05 - 09지점(1711m)
11:06 선바위(천왕봉 0.6km·법계사 1.4km·중산리 4.8km)
11:15 천왕샘고개
11:17 - 11:20 천왕샘(천왕봉 0.3km·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1:24 지리 05 - 10지점(1859m)
11:33 - 12:00 지리산 천왕봉(1915.4m, 대원사 11.7km·로타리 2.1km·중산리 5.4km·장터목 1.7km)
12:08 지리 07 - 21지점(1849m)
12:16 지리 07 - 20지점(1879m)
12:24 - 12:34 중봉(1874.6m, 천왕봉 0.9km·치밭목대피소 3.1km·대원사 10.8km)
12:47 지리 07 - 19지점(1741m)
12:58 지리 07 - 18지점(1695m)
13:07 - 13:19 써리봉(1688m, 천왕봉 2.2km·치밭목대피소 1.8km·대원사 9.5km)
13:28 지리 07 - 17지점(1645m)
13:39 - 13:44 지리 07 - 16지점(1623m, 황금능선 갈림길, 천왕봉 3.0km·치밭목대피소 1.0km)
13:52 지리 07 - 15지점(1560m)
13:58 지리 07 - 14지점(1462m)
13:59 - 14:02 치밭목대피소(1425m, 천왕봉 4.0km·중봉 3.1km·새재 4.8km·대원사 7.8km)
14:07 지리 07 - 13지점(1355m)
14:12 지리 07 - 12지점(1288m)
14:17 무제치기폭포 위 나무다리(현수샘)
14:19 - 14:22 무제치기폭포 옆 전망대(1210m)
14:24 무제치기폭포 갈림길 이정표(천왕봉 5.1km·치밭목대피소 1.1km·대원사 6.8km)
14:27 - 14:31 무제치기폭포
14:34 무제치기폭포 갈림길 이정표(천왕봉 5.1km·치밭목대피소 1.1km·대원사 6.8km)
14:36 지리 07 - 11지점(1177m)
14:38 무제치기교
14:46 지리 07 - 10지점(1099m)
14:48 용수동 삼거리(1080m, 치밭목대피소 1.8km·새재 3.0km·유평 4.4km·대원사 5.9km)
14:58 지리 07 - 09지점(1024m)
15:06 - 15:13 앵골 일대 최고의 전망대
15:17 지리 07 - 08지점(987m)
15:24 지리 07 - 07지점(977m)
15:30 한판재(980m, 치밭목대피소 3.6km·천왕봉 7.6km·유평 2.6km·대원사 4.1km)
15:32 지리 07 - 06지점(967m)
15:42 지리 07 - 05지점(807m, 치밭목 4.2km·천왕봉 8.2km·유평 2.0km·대원사 3.5km)
15:47 한판골 최고의 폭포
15:51 지리 07 - 04지점(688m, 아치형 나무다리)
16:00 지리 07 - 03지점(581m)
16:05 지리 07 - 02지점(515m)
16:13 - 16:16 유평 삼거리(421m, 치밭목 6.2km·천왕봉 10.2km·대원사 1.5km·유평 주차장 3.5km)
16:33 - 16:36 대원사(천왕봉 11.7km·유평 주차장 2.0km)
16:42 대원사 일주문
16:45 대원교
16:47 맹세이골 자연관찰로 갈림길 이정표(천왕봉 12.6km·대원사 0.8km)
17:02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삼장분소
17:03 유평 주차장(유평 주차장, 천왕봉 13.7km·대원사 2.0km)
중산리에서 대원사로 아니면 대원사에서 중산리로,
해마다 한 번이라도 간다며 마음 속에 담은 숙제이기도,
며칠 전에 지리산 일대에 꽤 많은 눈이 왔다기에,
올해도 겨울이 가기에 앞서 그 숙제를 해결하기로,
눈으로 눈구경이나 실컷 하면서,
사나흘 동안 이어지던 반짝 추위가 풀리는데다,
더군다나 내일이 입춘이라고 하지 않는가?
지리산에서 슬슬 몸이나 풀어 볼까나?(08:10)
지리산국립공원구역으로 들어서고(08:18)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지름길로
다시 포장도로로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08:28)
법계교에서 다시 한 번 천왕봉과 눈을 맞추고선,
지리산 산신령 우천 허만수 선생께 입산신고를,
하산신고는 대원사에서 하게 될 것이고(08:31 - 08:37)
지리 05 - 01지점(08:47, 741m)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
로타리대피소 헬기장에서 만나게 되고(08:50)
지리 05 - 02지점(08:58, 829m)
중산리코스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칼바위,
홈바위와 더불어 태조 이성계와 얽힌 전설이 있다 하고(09:00 - 09:03, 830m)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
홈바위와 장터목대피소가 아닌 망바위와 로타리대피소로(09:06 - 09:09, 850m)
지리 05 - 03지점(09:18, 960m)
지리 05 - 04지점(09:34, 1129m)
망바위에 이르러,
눈요기를 하면서 목도 축이고(09:38 - 09:47)
지리 05 - 05지점(09:56, 1265m)
문창대 우량국(10:00)
문창대 우량국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문창대
꽁꽁 얼어붙은 문창대샘,
물 대신 고드름으로 목을 축이고(10:03)
지리 05 - 06지점(10:10, 1359m)
세존봉능선 갈림길이기도 한 로타리대피소 헬기장,
선 채로 살짝 눈요기만 하고(10:11)
천왕봉이 어서 오라지만,
때가 되면 어련히 알아서 갈까?
덩달아 써리봉능선도 어서 오라는데,
어차피 천왕봉과 중봉을 찍고서야
시루봉, 촛대봉, 삼신봉, 일출봉이 한눈에 쏙
산꾼이라곤 보이지 않는 로타리대피소,
더 이상 버티긴 어려울 것 같아 아이젠을 차기로 하고(10:14 - 10:19)
법계사 일주문,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법계사는 그냥 지나치고(10:21 - 10:24)
고운최치원장구지소,
곡점능선 뒤엔 삼신봉 일대가 보이고(10:26)
고운최치원장구지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문창대
지리 05 - 07지점(10:29, 1456m)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가까운 문창대가 잘도 보이는 곳이고(10:34)
삼신봉 일대가 보이고
천왕 남릉 뒤엔 시루봉, 촛대봉, 삼신봉, 일출봉이 한눈에
문창대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고
지리 05 - 08지점 바로 아래 사자바위,
지리산의 모진 눈보라나 비바람을 피하기에,
또 간식이나 점심을 먹으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고
지리 05 - 08지점,
산줄기를 따르는 법계사로의 갈림길이고(10:45, 1531m)
천왕샘골과 광덕사골 경유 암법주굴 갈림길,
무슨 요새라도 되는 양 바리케이드로 기다랗게 막았고(10:47)
고갯마루 쉼터,
갈 길이 멀어 그냥 지나치고(10:52)
그전에 장승이 서 있던 곳이었건만,
무슨 이유에선지 누군가가 이렇게?
개선문,
예전의 당당하던 위용은 어디로 갔는지?(11:00)
천왕봉 일대가 살짝 그 모습을 드러내고
지리 05 - 09지점(11:03, 1711m)
이름조차 없는 선바위,
오히려 개선문보다 더한 위용을 자랑하지 않을는지?(11:06)
선바위 이정표,
이제 천왕봉은 0.6km라 하고
머리조심이 아니라 차라리 베었더라면?
천왕샘고개 오름길에서,
저 멀리 반야봉이 뚜렷하게 들어오고
천왕샘고개(11:15)
이제 천왕봉이 바로 코앞이고
살짝 녹은 천왕샘,
목을 축이고선 천왕봉으로,
이제 0.3km 남았다 하고(11:17 - 11:20)
지리 05 - 10지점(11:24, 1859m)
깔딱고개
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마침내 상봉이라고도 부르는 지리산 천왕봉으로 올라서는데,
나완 올 들어 세 번째 만남이 되는 셈인가?
지난 1월 10일과 21일에 이어 또다시 들른 천왕봉,
언제 어디든 어머니 품처럼 포근해서 좋은 지리산,
하물며 그 지리산하고도 천왕봉임에야?
지리산이 가까운 진주에 산다는 건,
이 어찌 축복이라 하지 않을 수 있으랴?(11:33 - 12:00)
日月臺(일월대),
일출과 일몰 및 월출과 월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던가?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