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정동우회

무척 좋은 무척산

큰집사람 2021. 9. 30. 11:39

 

 

 

 

* 날     짜 : 2021년 9월 27일(월요일)

* 날     씨 : 구름 많음 

* 산  행 지 : 무척산주차장 - 흔들바위 - 삼쌍연리지 - 무척산 - 천지못 - 천지폭포 - 모은암 - 무척산주차장 

* 산행거리 : 5.5km

* 산행시간 : 5시간 35분(운행시간 2시간 48분 + 휴식시간 = 2시간 4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6명(황의봉, 송문영, 이완희, 정현영, 강동섭, 조광래)

 

 

 

 

 

* 산행일정

10:30           무척산주차장

10:34           모은암 갈림길

10:56 - 11:40  흔들바위

11:51 - 12:00  나무 덱 계단 위 쉼터(무척산 P080) 전망대

12:22 - 12:32  삼쌍연리지

12:41           천지못(무척산기도원 갈림길)

12:54 - 12:57  백운암 갈림길

13:00 - 14:00  무척산 신선봉(702.5m)

14:03           백운암 갈림길

14:10           천지 갈림길 

14:24 - 14:40  천지못(무척산기도원)

14:50 - 14:55  천지폭포(낙동강학생수련원 갈림길) 

15:04 - 15:09  부부소나무

15:19 - 15:24  탕건바위(하늘벽)

15:29           남통천문

15:37 - 15:47  모은암

15:55           모은암 삼거리

15:57           생철 갈림길

16:02           모은암 갈림길

16:05           무척산주차장 

 

 

 

 

 

* 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무척산(無隻山, 702.5m)

신어산(631.1m), 불모산(801.1m)과 더불어 김해의 3대 명산으로 불린다.

무쌍산(無雙山) 또는 무착산(無着山)이라고도 하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주변은 하늘벽, 가야벽, 탕건바위, 장군봉 큰 바윗돌이 많이 있어

부산·경남 지역 클라이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암석은 기묘하고 멋스러워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무척산은 북풍을 막아주고 낙동강 물줄기를 끌어들여

김해평야를 기름지게 하는 주민을 먹여 살리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식산(食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런 무척산 정상을 찾으면 아담하게 자리 잡은 호수를 만나게 된다.

백두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과 같은 분화구를 제외하면 산 정상 호수는 무척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름도 백두산 천지와 같은 '천지(天池)'.

 

전설과 역사 품은 무척산 천지

무척산은 김수로왕과 부인 허황후의 전설이 깃든 성지다.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이 산의 정상 부근의 천지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

무척산 천지는 둘레 300m, 면적이 6,700, 저수량 7,300t 규모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과는 형성 과정이 사뭇 다르다.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정상부에 생긴 호수다.

하지만 무척산의 천지는 화산과는 무관하게 정상부 아래 분지에

물이 고여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전국에서 유일무이하다.

게다가 무척산 천지는 자연적으로 산 정상 부근에 생겨난 것인지

인공적으로 만든 것인지는 수천 년이 지난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다.

 

김해지리지에는 수로왕릉의 물줄기(수맥)를 잡기 위해 무척산 천지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김해지리지에 따르면 수로왕이 붕어(崩御)한 뒤

지금의 왕릉 자리인 김해시 서상동에 묏자리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팠지만,

이곳에서 물이 솟아나 못처럼 고여 신하들이 걱정을 했다고 한다.

이에 인도에서부터 허황후를 수행해 따라왔던 신보(申輔, 가락국 2대 거등왕의 왕비인 모정의 아버지)

높은 산꼭대기에 연못을 파면 묏자리의 물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신하들이 무척산 정상 주변에 못을 만드니

묏자리에 물이 더 이상 솟아나지 않아 무사히 장례를 마쳤고,

이때 판 연못이 지금의 무척산 천지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전설로 보면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보면 산마루 인근의 분지 형태를 띠는데다

계곡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전문가들은 고산습지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고산습지에 물이 지속적으로 고이면서 호수를 이루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만들어졌든 화산 폭발 없이 산 정상 부근에 호수가 만들어진 점은 특이하다.

 

아름다운 풍경에 찾는 발길 잇따라

이 같은 전설을 간직한 무척산 천지는 주변 풍광과 하늘을 고스란히 담아 반사시키면서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을 만큼 주변 풍광이 빼어나다.

무척산 정상 아래 천지로 물이 내려오는 유역면적은 30에 이른다.

그러다 보니 무척산 천지의 물은 연중 찰랑거린다.

갈수기 때도 마르지 않아 밑바닥에서 물이 샘처럼 솟구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천지의 저수량 유지에는 산 아래로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1940년 설치한 제방도 한몫하고 있다.

 

자그마한 호숫가 길을 따라 걸으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관광객들은 "빙 둘러싸인 천지 주변의 길을 걸을 때마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주변 풍광이 별천지 같다"고 입을 모은다.

끊임없는 새소리와 바람소리는 산 정상부 호수의 고요함을 더해 준다.

 

무척산 천지 바로 위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새로운 '별유천지'라고 불릴 만큼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이곳 무척산 천지를 한 번 찾은 사람이 발길을 끊지 못하는 것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오는 것도 이 같은 매력 때문이다.

 

# 인근 둘러볼 곳

 

- 허 황후 공덕 기리는 모은암설악산 못지않은 흔들바위

김해시 생림면 무척산을 찾는 이에게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가 깃든 모은암(母恩庵)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무척산 서쪽 급경사를 이룬 산자락 사이 암반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한 이 사찰은,

가락국 2대 거등왕이 어머니인 허황후를 기리기 위해 지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불자가 찾고 있다.

대웅전 외에 산신에게 절을 올리는 어머니 형상을 한 모암(母巖),

50규모의 굴속에 동자를 안고 있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은 초하루 불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무척산주차장에서 산 정상 오른쪽으로 30분 가량 걸어 올라가면

'설악산 흔들바위'를 연상할 수 있는 높이 3.4m, 둘레 9.2m의 다이아몬드형 흔들바위가 있다.

바위는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밀어도 12의 진폭을 느낄 수 있다.

 

천지로 가는 길목인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산102 일대에는

경상남도지정기념물 제150호인 마현산성이 세월의 흔적 속에 희미한 옛 모습을 드러낸다.

가락국 수로왕 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산성은 해발 215m의 산봉우리 정상부에 세워졌다.

성벽의 장축은 지형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설치되어 있고,

서쪽 중앙부가 약간 안으로 밀려들어와 전체가 누에고치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식 산성이다.

산성의 동쪽과 북쪽 일부는 천연의 석벽을 그대로 이용했고,

석축은 서쪽과 남쪽에만 설치되어 자연을 최대한 이용한 조상의 지혜도 엿볼 수 있다.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이작초등학교 도요분교를 이용해 만들어 놓은 예술창작스튜디오도 볼거리.

화실과 문인실, 사랑방, 공예실, 판화실, 전시실이 마련돼 있어

창작의 산고와 예술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 무척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연리목인 부부소나무,

동굴 안과 밖의 온도가 20도나 차이가 나는 성포마을의 풍혈동굴 등도 볼거리다.

천지 아래의 2단폭포는 무더운 한여름철 더위를 말끔히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농촌체험관광을 만끽할 수 있는 무척산 관광예술원과

가락국의 불교를 중흥시키기 위해 창건한 백운암(白雲庵)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 무척산 흔들바위(가칭) 발견

현재 우리 면에 추진 중인 생철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의 관심 제고는 물론 무척산의 명소 찾기를 통한 볼거리 제공

무척산의 가칭 부부소나무발견에 이어 다이아몬드형의 흔들바위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생철마을 전 주민 중심

    으로   명소 찾기 운동 전개

지난 824일 주민 4명이 1차로 흔들바위를 찾아 나섰으나 실패하고, 농번기 이후와 낙엽이 많이 떨어진 이후

    흔들바위를 다시 찾기로 함.

 

* 발견개요

일시 : 2008년 11월 29일(토요일) 15:00

위치 : 생림면 생철리 산 181-1번지 무척산 일원(무척산 주차장에서 석굴암 방향으로 30분 거리 )

참여주민 : 생철마을 주민 류한용(57) 10

 

? 무척산 흔들바위

크기

    - 둘레 9.2m( 흔들바위를 지탱하고 있는 밑부분 둘레 2.4m ), 높이 3.4m

형태

    - 생철마을 또는 무척산주차장에서 바라보면 작은 다이아몬드가 무척산에 박혀 있는 것과 같이 관찰할 수 있으며,

      해가 질 때에는 좀 더 선명하게 보임

    - 앞면은 다이아몬드식이며, 뒷면은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을 조각한 작품처럼 보임

흔들바위의 특징

    - 손으로 밀어 흔들 수 있는 바위는 현재 설악산 흔들바위팔봉산 흔들바위가 있으며,

      무척산 흔들바위(가)가 최근에 발견됨으로써 전국에서 3번째, 남부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되었음

흔들바위의 가치

    - 무척산 흔들바위는 설악산 흔들바위 등과 비교할 때 모양이나 규모면(흔들바위를 지탱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높이가 10m 이상을 하고 있어 엄마가 아기를 업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음)에서 국내 최대임.

    - 또한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긴 흔들바위로서, 앞면은 다이아몬드식으로 생겼을 뿐만 아니라 뒷면

      에서 보면 아름다운 여인상(모은암 쪽으로 바라보고 있음 )을 조각한 작품으로 보여 가치를 한층 더 하고 있음

 

? 지역민의 반응

생철마을 또는 무척산주차장에서 바라보면 무척산에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다이아몬드식 바위를 발견한 후 소문이 나면서 생철마을 주민들은 멀리서 서로 손으로 가리키며 바라보면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음.

생철마을 이장(심재훈, 58) 등 일부 관심 있는 주민들은 우리 지역을 지켜주는수호신으로 잘 보존되어야

    한다고 여론을 형성하고 있음.

또한 마을 주민들은 40여 년 전에는 나무꾼들만이 즐기던 흔들바위가 앞으로 전국의 명소로 자리 잡아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건의사항

흔들바위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등산로가 없어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우나

지난 1130() 생철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10여 명의 주민들이 40여 년 전 나무꾼들이 다니던 길을 찾아

    흔들바위까지 리본을 나뭇가지에 달아 쉽게 찾아갈 수 있으나, 금후 관계 담당부서에서 관광명소 조성의 가치와

    등산로 개설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함

 

 

 

 

 

* 경남 김해시 생림면 무척산에서 부부소나무에 이어 흔들바위(가칭)가 발견돼 화제다.

이는 이 마을 주민들이 생철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무척산명소찾기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주민 류한용씨(57)

11명에 의해 발견되면서 최근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번에 발견된 흔들바위는 다이아몬드형으로 둘레가 9.2m, 높이가 3.4m

흔들바위를 지탱하고 있는 밑부분의 바위 둘레는 2.4m에 이른다.

 

주민 류씨는 "최근에 마을주민들과 함께 1차로 흔들바위를 찾아 나섰으나 실패했다."면서 "

이후인 지난달 29일께 또다시 흔들바위를 찾아 나선 결과

무척산주차장에서 석굴암 방향으로 3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좋은 일이 있을 징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흔들바위는 생철마을과 무척산주차장에서 바라볼 경우

작은 다이아몬드가 무척산에 박혀 있는 것 같다."며,

"해 질 무렵에는 이 바위가 더욱더 선명하게 보이는데다,

앞면은 다이아몬드식으로 뒷면은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을 조각한 작품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흔들바위는 경기도 안산시 일죽면의 팔봉산 흔들바위와 동일하게

엄지손가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주민들은 "최근에 부부소나무에 이어

두 번째로 다이아몬드형 흔들바위를 발견해 이는 마을의 겹경사다."

"생림면과 무척산이 그야말로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명소찾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 주민과 생림면사무소는 무척산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김해 생림 무척산 등반·관광안내도가 수록된 손수건을 제작,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2008.12.3. 뉴시스)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무척산주차장 입구 

 

 

무척산주차장에 자리 잡은 무척산관광안내소,

무척산주차장은 8개월(2005.9.28~2006.5.27)에 걸쳐 23억 원의 공사비로 조성했으며,

무척산관광안내소는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201번지 무척산주차장에 2015년 2월 3일 개장했다 하고

 

 

 

 

 

 

 

 

 

 

 

 

 

모은암 갈림길,

모은암 쪽은 돌아올 때의 몫으로 돌리고 흔들바위로 올라가고 

 

모은암 진입로

 

 

 

 

 

 

 

 

 

 

첫 번째 나무덱 계단,

올라서자마자 무척산의 명물 흔들바위가 자태를 뽐내는데,

우리나라의 흔들바위 가운데 가장 늦은 2008년 11월에 발견했다던가?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지점

 

 

 

 

 

 

 

 

 

 

 

 

 

 

 

 

 

 

 

 

자료사진

 

 

자료사진

 

 

무척산 흔들바위 이야기(자료사진) 

- 40~50년 전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할 때 나무꾼들이 잠시 쉬어 가던 장소였던 흔들바위는

무게 중심 지점에 엄지손가락만으로 흔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앞면은 다이아몬드 형태를 하고 있어 해가 질 무렵에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뒷면에서 보면 여인상을 조각한 인물 조각품과 같이 이목구비가 뚜렷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치 "여자"가 다시 "남자"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10미터 이상 높이의 거대한 바위 위에 흔들바위가

수백 년 동안 강한 비바람에도 견디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서,

재해 없는 평온한 마을로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생림을 아름다운 고장으로 지켜주고 있습니다

 

무척산 흔들바위 이야기(훼손된 내용) 

 40~50년 전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할 때

나무꾼들이 잠시 쉬어 가던 장소였던 흔들바위는

높이 3.4m, 둘레 9.2m, 바위를 지탱하는 밑둘레 2.4m 크기로

멀리서 보면 작은 다이아몬드가 산에 박혀 있는 형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 바위는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밀어도 1~2cm의 진폭을 느낄 수 있는 흔들바위로서,

설악산과 팔봉산 흔들바위에 이어 3번째이고,

남부지방에서는 첫 흔들바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무척산 흔들바위는 10m 이상 높이의 거대한 바위 위에 흔들바위가

수백 년 동안 강한 비바람에도 견디며 우리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서,

재해 없는 평온한 마을로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생림동천(生林洞天)"이라고 마을 주민들은 부르고 있습니다.

 

 

 앞면은 다이아몬드 형태를 하고 있어 해가 질 무렵에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뒷면에서 보면 여인상을 조각한 인물 조각품과 같이 이목구비가 뚜렷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치 "여자"가 다시 "남자"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창작전설

글쓴이 : 가인(김해문인협회)

무척산 흔들바위 얼굴 전설(옆에서 보면 사람 얼굴이다.)

 

가야국 거등왕이 어머니인 허수로왕비를 기려 무척산에 모은암을 지었고,

천상의 어머니의 영혼은 자식의 앞날이 순탄하고 행복하게 나아가기를 염원하며

석 달 열흘 천지신명에게 발원하였다.

이리하여 다시 지상의 무척산에서 사려 깊은 바위 얼굴로 화하였고,

가야와 백성들을 바라보며 수호하였다.

그 이후 별빛이 유난히 찬란한 밤이면

어머니의 음성이 이 바위로부터 울려 나오는 신비한 현상이 일어났다.

어머니의 자애롭고 신비한 음성을 만방에 알리기 위해

모은암에서는 모음각(母音閣)을 짓고 범종을 달아 사방세계에 울리게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듣고 가슴에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으며,

효성의 상징으로 반포지효(反哺之孝)로 말해지는 까마귀가

지금도 무척산에 떼를 지어 살게 된 것이다.

이 아름다운 전설을 우리는 자자손손 전해야 할 것이다.

 

 

 

 

 

 

 

 

 

 

 

 

 

 

 

 

 

무척산 P080

 

 

 

 

 

 

 

 

 

 

 

 

 

 

무척산 신선봉

 

 

 

 

 

 

 

 

 

 

 

 

 

 

 

 

삼쌍 연리목 

맨 아랫부분에서 한 번 합쳐졌다가 중간쯤에서 한 번 더 합쳐지고,

상단 가지에서도 한 번 더 합쳐지는 등 총 세 번이나 이어진 독특함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천지못(무척산기도원) 갈림길 

 

 

 

 

 

 

 

 

 

 

낙동강

 

 

 

 

 

 

 

 

백운암 갈림길 안부

 

 

 

 

 

 

 

 

 

 

 

 

 

 

무척산 삼각점(밀양 311)

 

 

 

 

자료사진

 

 

금정산 일대

 

 

 

 

 

 

 

 

 

 

 

 

 

 

 

 

 

 

 

 

 

 

 

 

백운암 갈림길 안부

 

 

천지못(무척산기도원) 갈림길

 

 

 

 

통천정

 

 

 

 

통천정기

가야 백성 보호하사 북풍 막고 우뚝 솟은

식산 무척산은 생림동천의 어머니다.

산정의 천지는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국장 때

백성의 땀으로 만들어 수로왕을 통천케 하였으니

신비롭고 아름다운 전설을 담아 통천정을 세웠다

이어지는 발길마다 산세와 천지의 물빛에 신기를 마시며

가야 천년 김해 천년을 노래하리라

 

기축년(2009년) 만춘 

곡산 이동신

 

천지못

 

 

무척산기도원

 

 

천지못

천지못은 가락국의 수로왕이 붕어한 뒤에 지금의 왕릉 자리에

국장을 치르기 위해 묏자리를 파는데 물이 자꾸만 나와서 못처럼 되어 버렸다.

모두 걱정을 하고 있는데,

"신보(허왕후의 사신으로서 왕후가 배를 타고 이 땅으로 시집 올 때 모시고 왔다.

또 가락국 2대 거등왕의 왕비인 모정의 아버지이다.)가

고을 가운데 높은 산에 못을 파면 이 능 자리의 물이 없어 질 것이다."고 하므로,

그의 말대로 김해고을 가운데 가장 높은 이 무척산의 산마루에 못을 파니,

과연 왕릉자리의 수원이 막혔으므로 무사히 국장을 치루었다고 한다.

 

 

 

 

 

 

 

 

 

 

 

무척산기도원

 

 

 

 

 

 

 

 

 

 

자료사진

 

 

 

 

 

 

 

 

 

 

 

 

낙동강학생수련원 갈림길,

그 길로 오가는 이들이 많지 않은 듯?

 

천지폭포

 

 

 

 

 

 

 

 

 

 

부부소나무(연리지)

줄기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고,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 하며

현재 부부소나무, 사랑소나무, 형제소나무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문헌상으로 삼국사기의 신라 내물왕 7년 시조묘의 나무와

고구려 양원왕 2년 서울의 배나무가 연리지가 된 기록과

고려사의 광종 24년, 성종 6년에 연리지의 출현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서로운 나무라 전해진다.

연리목과 연리지는 부부간의 금슬이나 남녀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한다.

이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 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우러지며 소원성위한다고 전해지는 희귀목이다.

 

부부소나무 

김해시에서 가지가 붙은 일명 부부소나무가 발견돼 지역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소나무는 생림면 무척산에서 발견됐고 가지가 붙은 채 자라는 연리지(連理枝) 소나무다.
2008년 9월 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역 내 생림면 생철리의 무척산(해발 702.5m)

500여m 지점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하던 새마을협의회 김기현(51) 회장이

가지가 붙어 있는 소나무 2그루를 발견해 생림면사무소에 알려왔다.
이 소나무들은 각각 높이 10여m, 지름 30㎝ 정도의 수령 50년 된 주송(소나무과)으로,

1m 간격을 두고 자라다 나무 중간에 지름 10㎝ 크기의 가지가 붙어 있다.
시는 오른쪽 소나무 가지가 조금씩 기울어지는 왼쪽 소나무의 몸통을

오랜 기간 밀어내다 결국 가지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소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무척산의 관광명소로 활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탕건바위,

하늘벽이라고도 하는 듯?

 

 

 

 

 

 

 

 

 

남통천문

 

 

 

 

 

 

 

 

북통천문

 

 

 

 

무착산모은

 

 

 

 

 

 

 

 

모암바위

 

 

 

 

 

 

 

 

 

 

 

 

 

 

 

 

김해 모은암 석조아미타여래좌상

 

 

김해 모은암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이 불상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석조여래좌상이다. 

대좌까지 포함한 높이가 55.7cm로 아담한데,

단단한 돌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탄력 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

전반적인 느낌은 불상의 머리가 크고 몸은 작아서 어린아이와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를 통해 부처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하고 맑은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존경의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엄숙함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것이 이 불상과 같은 조선시대 불상의 특징이라 하겠다.

이 불상은 가부좌한 양 발 위에 손등을 위로 하여 두 손을 가지런히 올려놓았는데,

마치 앞에 있는 예배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책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있는 듯한 느낌은

조선시대 불상에서 느낄 수 있는 친근감의 표현이라 하겠다.

아울러 함께 제작된 대좌까지 잘 남아 있다는 점도 중요하며,

촉을 만들어 불상과 대좌를 결합한 점도 주목된다.

원래는 불상 아래에도 구멍을 만들어 그 안에 복장물로서 후령통과 경전을 봉안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전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불상의 특징으로 보아 경상·전라도에서 조선 후기에 활동했던

조각승 색난과 같은 유파의 조각승이 제작한 불상이 아닌가 추정된다.  

 

미륵바위

 

 

 

 

 

 

 

 

 

 

모은암주차장

 

 

 

 

 

 

 

 

 

 

 

 

모은암 삼거리

 

 

 

 

 

 

생철 갈림길(자료사진)

 

 

 

 

 

 

 

 

모은암 갈림길,

이제 거의 끝나가는 셈인가?

 

무척산주차장